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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1/14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19.11.14

뉴욕 마감시황

11월1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무역관련 연설 실망감 속 소폭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낙관적 경기 전망 등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0.33%)와 S&P500지수(+0.07%)가 소폭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05%)는 소폭 하락.

파월 Fed 의장의 낙관적인 경기 전망 등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파월 의장은 美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증언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전망은 여전 히 양호하다면서 확장이 지속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언급. 이어 경제가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경우 금리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도 재확인했으며, 금리 인상을 고려하려면 물가가 상당폭 올라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음. 아울러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와 무역분쟁 등 주목할 만한 위험이 아직 남아있다며, 경제 전망을 놓고 중요한 재평가가 이뤄질 경우 적절한 정책을 취하겠다고 덧붙였음. 다만, 이 같은 파월 의장 발언 속에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약화됐음.

美/中 무역협상 불확 실성은 부담으로 작용.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문에 앞으로 중국이 구매할 미국산 농산물 규모를 명시하자는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으며, 추가관세 일부 존치 등 합의이행 강제장치와 기술이전 규제 강화를 비롯한 미국의 요구에도 거부의 뜻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한편, 트럼프 美 대통령은 전일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가 곧 타결될 수 있다면서도, 그렇지 못할 경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올릴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음.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는 양호한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4% 증가.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임. 전년동월대비로도 1.8%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2%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3%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사무총장의 유 가 낙관 전망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2달러(+0.56%) 상승한 57.12달러에 거래 마감.

다우 +92.10(+0.33%) 27,783.59, 나스닥 -3.99(-0.05%) 8,482.10, S&P500 3,094.04(+0.07%), 필라델피아반도체 1,732.86(+0.0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Fed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50~1.75%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 의 이후 세번째 인하임. 다만, 그동안 통화정책 성명에 사용했던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 도를 보임.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에 대해 들어오는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통화 완화적 발언을 내놓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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