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19/11/1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1.1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Fed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50~1.75%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 의 이후 세번째 인하임. 다만, 그동안 통화정책 성명에 사용했던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 도를 보임.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에 대해 들어오는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통화 완화적 발언을 내놓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1월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관세 철폐 엇갈린 입장 속 소폭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관세 철폐 관련 엇갈린 입장을 나타낸 가운데 상승세 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0.02%)와 S&P500지수(+0.26%)가 소폭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48%)도 상승. 3대 지수 모두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전일 美/中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따른 관세 철폐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무역갈등 완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이날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다만, 트럼프 美 대통령이 이를 부인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관세의 철폐를 원하고 있다"면서도 "나는 어느 것에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언급했 음. 이에 앞서 가오펑 中 상무부 대변인은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따라 상호간 수입품에 부과된 일부 관세를 동시에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미시건대에 따르면, 11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는 95.7로, 전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 두 웃돌았음. 중국의 10월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0.9%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 보다는 양호했음. 독일의 9월 무역수지는 192억 유로 흑자(계절 조정치)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음.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 적으로 작용. 월트디즈니는 전일 장 마감 후 2019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 비 34% 늘어난 191억 달러(약 22조 원),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 은 1.07달러를 기록.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임. 한편, 팩트셋에 따르면, 452개의 S&P500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고 이중 74%가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남.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협상 주시 속 강보합 마감.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9달러(+0.16%) 상승한 57.2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제약, 소프트 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복합산업, 금속/광업, 통신서비스,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산업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월트디즈니(+3.76%)가 실적 호조 속에 상승한 반면, 갭(-7.64%)은 아트 펙 최고경영자의 사임 소식과 부정적인 이익 전망을 악재로 하락.

다우 +6.44(+0.02%) 27,681.24, 나스닥 +40.79(+0.48%) 8,475.31, S&P500 3,093.08(+0.26%), 필라델 피아반도체 1,736.78(+0.53%)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