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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1/0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1.0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Fed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50~1.75%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 의 이후 세번째 인하임. 다만, 그동안 통화정책 성명에 사용했던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 도를 보임.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에 대해 들어오는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통화 완화적 발언을 내놓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1월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관세 철폐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에 따른 관세 철회 합의 소식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66%)와 S&P500지수(+0.27%)가 동반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28%)도 상승.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美/中 관세 철회 합의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정책자는 1단계 무역 합의안에 관세 철회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힘. 구체적인 내 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음. 이에 앞서 가오펑 中 상무부 대변인은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따라 상호간 수입품에 부과된 일부 관세를 동시에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며, 양국이 지난 2주간 건설적인 협상을 진행해 1단계 무역합의에 더 가까워졌다 고 언급했음.
다만, 장후반 백악관 내부에서 관세 철회에 대한 반대 의견이 쏟아지 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폭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

퀄컴이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는 등 주요 기업들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 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다만,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4분기 어닝 증가율 전망치는 기존 대비 대폭 하향 조정된 0.8%로 집계됨.

이날 발표된 주 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8,000건 감소한 21만1,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 이는 시장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임. 반면,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은 전월 대비 95억1,000만 달러 증가. 연율로는 2.76% 증가.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로, 2018년 6월 이후 가장 느린 증가율임.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관세 철폐 기대감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0달러(+1.42%) 상승한 57.15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화학,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 유틸리티, 음식료, 금속/광업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퀄컴(+6.32%)이 양호한 실적 발표 속에 상승했으며, 국제유가 상승 속에 엑슨 모빌(+2.13%), 셰브론(+1.66%)이 상승. 반면,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사태로 적자를 낸 전력업체 PG&E(-13.01%)가 급락했고, 온라인 여행 업체 익 스피디아(-27.39%)도 어닝 쇼크를 악재로 급락.

다우 +182.24(+0.66%) 27,674.80, 나스닥 +23.89(+0.28%) 8,434.52, S&P500 3,085.18(+0.27%), 필라델피아반도체 1,727.68(+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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