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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9/2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9.2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7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 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9월2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中, 미국 농가 방문 취소 여파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 무역협상단이 미국 농가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는 소식에 하락. 다우지수(-0.59%), 나스닥지수(-0.80%), S&P500지수(-0.49%) 모두 하락 마감.

중국 실무진급 무역협상단이 예정됐던 미국 농가 방문을 전격 취소하면서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된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中 무역협상단은 이날까지 美 협상단과 회담을 마치고 다음 주 몬테나주와 네브래스카주 농가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이 를 취소하고 중국으로 돌아갔음. 中 무역협상단이 갑자기 농가 방문을 취소한 이유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양측 협상에 차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
한편, 美/中 양국은 전일에 이어 이틀째 워싱턴DC에서 차관급 무역 협상을 진행한 가 운데,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 지식재산권(IP) 보호 강화/강제 기술 이전 금지, 위안화 환율 조작 논란 등을 주로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음. 美 무역대표부(USTR) 는 400여개 중국산 제품에 대해 지난해부터 부과한 고율 관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음.

트럼프 대통령이 美/中 무역협상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내놓은 점도 증시에 부담 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확대만으로는 합의하기에 부족 하며, 지식재산권 문제가 지속해서 주요 문제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음. 이어 오는 2020년 대선 전까지 무역 합의를 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고 밝힘.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경제적 굴복의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는 계속 강경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한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향후 금리 전망에 대해 엇갈린 발언을 내놓음.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제조업 섹터가 이미 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달 50bp금리인하가 적절했다고 주장했음. 반면, 에릭 로젠그렌 보스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75~2.00%에서 추가로 인하할 경우 자산 인플레이션과 레버리지 확대 등 후폭풍이 닥칠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날 국제유가 는 美/中 무역협상 우려 재부각 등에 약보합.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4달러(-0.07%) 하락한 58.09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협상 우려 속에 캐터필러(-1.51%)와 보잉(-1.31%), 애플(-1.46%)이 동반 하락했으며, 넷플릭스(-5.53%)는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가 투자 컨퍼런스에서 경쟁 격화에 따른 파장을 경고한 가운데 하락.

다우 -159.72(-0.59%) 26,935.07, 나스닥 -65.20(-0.80%) 8,117.68, S&P500 2,992.07(-0.49%), 필라델피아반도체 1,563.0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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