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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8/1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8.1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7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 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8월1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 소비지표 호조 속 혼조 마감.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7월 소매판매 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다 소 완화된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0.39%)와 S&P500지수(+0.25%)가 상 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09%)는 소폭 하락.

최근 美 국채 2년물 과 10년물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날 발표된 美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 美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 회하는 수치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음. 전년동월대비로는 3.4% 증가. 자동차,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 서비스 등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3.7%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이날 발표된 여타 경제지표는 엇갈 린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2분기 비농업 생산성 잠정치는 전분기대비 연율 2.3%(계절 조정치)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다만, 전분기보다는 상승폭이 둔화됐음.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4.3에서 4.8로 상승해 시장 에상치를 상회했으며,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가 발표한 8월 주택시 장지수도 전월 65에서 66으로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반면,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9,000건 증가한 22만건(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전망보다 부진했으며, 美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기업재고는 전월과 동일한 2조357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 성은 지속되는 모습. 중국은 이날 미국이 9월에 중국산 나머지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면 "필요한 대응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으며, 트럼프 美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합 의를 원한다면 먼저 홍콩을 인도적으로 다루라고 언급했음. 한편,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과 중국이 중간 지점을 찾아 일본 오사카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합의한 내용을 시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지 속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6달러(-1.38%) 하락한 54.47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유틸리티, 보험, 음식료, 산업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자동차, 복합산업, 소매, 제약, 경기관련 소비재, 에너지, 기술장비, 화학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월마트(+6.11%)가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 반면, 회계 부정 의혹이 제기된 GE(-11.30%)가 급락했으며, 美/中 무역전쟁 여파 속에 향후 수익에 대한 우려가 커진 시스코 시스템즈(-8.61%)도 큰 폭 하락.

다우 +99.97(+0.39%) 25,579.39, 나스닥 -7.32(-0.09%) 7,766.62, S&P500 2,847.60(+0.25%), 필라델피아반도체 1,439.29(-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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