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19/08/1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8.1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7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 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 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8월1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 對中 추가 관세 완화 등에 큰 폭 상승.

이 날 뉴욕증시는 미국이 휴대폰 등 중국산 일부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연기하거나 제외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큰 폭 상승. 다우지수(+1.44%)와 S&P500지수(+1.48%)가 1% 넘게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95%)도 큰 폭 상승.

미국이 휴대폰 등 중국산 일부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연기하거나 제외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美/中간 무역갈등이 다소 완화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 中 류허 부총리가 전화 통화를 한 가운데, 美 무 역대표부(USTR)는 중국산 휴대폰과 노트북, 비디오 게임 콘솔, 모니터, 의류 및 신발 등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오는 12월15일로 연기한다고 발표. 이어 건강과 안전, 국가 안보와 관련된 일부 제품은 관세 대상에서 제외할 것 이라고 덧붙였음.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한편, 美/中 양측은 2주 안에 다시 통화하기로 합의했음.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소비자들의 쇼핑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관세를 미뤘다"고 언급.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9월1일부터 3,250억달러(약 400조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10%의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소 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해 최근 하락세에서 벗어나며 반등에 성공.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임.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를 제외한 7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음. 다만, 7월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시간당 실질 임금은 둔화된 모습을 보임.

다만, 홍콩 시위 격화, 아르헨티나 금융시장 불안 등은 지속되는 모습. 홍콩 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로 홍콩 국제공항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 운데, 중국 언론 등에서는 무력진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아르헨티나 대선 예비선거에서 좌파 후보가 예상 밖 완승을 거둔 이후 아르헨티나 페소화가 약세를 이어갔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17달러(+3.95%) 급등한 57.10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 장비, 소매, 금속/광업,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유틸리티, 운수, 자동차, 은행/ 투자서비스, 화학, 제약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4.23%)이 휴대폰 관세 연기 속에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전자제품 유통 업체 베스트 바이(+6.47%)도 큰 폭 상승. 아울러 美/中 무역갈등 완화 속에 캐터필러(+1.96%)가 상승했으며, 인텔(+2.72%), 퀄컴(+3.41%)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

다우 +372.54(+1.44%) 26,279.91, 나스닥 +152.95(+1.95%) 8,016.36, S&P500 2,926.32(+1.48%), 필라델피아반도체 1,489.66(+2.95%)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