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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8/1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8.1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7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 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 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8월1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및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에 큰 폭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전쟁 격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및 홍콩 시위 격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에 큰 폭 하락. 다우지수(-1.48%)와 S&P500지수(-1.22%)가 1% 넘게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20%)도 큰 폭 하락.

美/中간 무역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 특히,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201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1.6%대 초반까지 떨어졌으며, 경기 침체 신호로 여겨지는 2년물과 10년물의 스프레드도 2007년 이래 가장 낮은 차이를 나타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는 향후 1년내 경기침체가 나타날 가능성이 30% 이상이라고 발표했음.
한편, 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달러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11% 오른 7.0211위안으로 고시해 3거 래일째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는 ‘포치’ 현상을 이어감. 최근 트럼프 美 대통령이 오는 9월부터 추가로 3,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예고한 후 中 정부가 ‘포치’를 용인했다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미국이 중국을 즉각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등 양국 간 무역전쟁은 환율전쟁으로 번지는 모습.

홍 콩 시위 격화, 아르헨티나 금융시장 불안, 이탈리아 정치적 리스크 부각 등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홍콩 국제공항을 점거하면서 모든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함. 이에 中 고위 당국자가 "테러리즘 조짐이 처음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언급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 아르헨티나에서는 대선 예비선거에서 친기업 성향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좌파 후보에게 크게 뒤지면서 증시와 페소 가치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증폭됐 으며, 이탈리아 연정 붕괴에 따른 정국 혼란과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우려 등도 글로 벌 불확실성을 키우는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경기 둔화 우려에도 산유국 추가 감산 기대감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3달러(+0.79%) 상승한 54.93달러에 거래 마감.

업 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식품/약품 소매, 화학, 금속/광업, 제약, 운 수, 기술장비, 유틸리티,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산업서비스, 소매, 음식료, 소프 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갈등 지속 속에 캐터필러(-2.23%)와 보잉(-1.38%)이 하락했으며, 애플(-0.25%)도 하락. 아울러 美 국채금리 하락 속에 JP모건체이스(-1.87%), 골드만삭스(-2.65%), 뱅크오브아메리카(-2.44%) 등 은행주들이 동반 하락.

다우 -389.73(-1.48%) 25,897.71, 나스닥 -95.73(-1.20%) 7,863.41, S&P500 2,883.09(-1.22%), 필라델피아반도체 1,446.98(-1.19%)
[ 작성일자 : 2019/08/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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