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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8/1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8.1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7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 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 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8월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전쟁 우려 지속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34%)와 S&P500지수(-0.66%)가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00%)도 큰 폭 하락.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의 부정적 발언이 증 시에 악재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중국과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합의를 체결할 준비는 되지 않았다"고 언급함. 이어 회의를 취소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회의를 한다면 좋겠지만, 하지 않아도 좋다"며 9월 예정된 양국 간 고위급 대면 무역회담의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음.
아울러 미국이 자국 기업의 중국 화웨이와 거래 재개 요청에 대한 결정을 보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중국 화웨이와의 관계를 끊을 것"이라고 경고했음. 다만,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화웨이 관련 발언은 정부 기관의 화웨이 제품 구매 중단을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

이탈리아 정치적 불안 등 유럽發 악재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이탈리아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극우 정당 '동맹'의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전일 연정 붕괴와 조기 총선 실시 방침을 공식화했으며, 동맹은 이날 주세페콘테 총리 내각에 대한 불신임 동의안을 상원에 제출했음. 한편, 노딜 브렉시트 위험이 지 속하는 가운데, 영국의 2분기 성장률은 전기대비 0.2% 감소해 2012년 4분기 이후 6년 반만에 처음으로 역성장 기조를 나타냄.

아울러 중국의 7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0.3% 떨어지며 약 3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부상하는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는 모습.

이날 발표된 美 생산자물가지 수(PPI)도 다소 부진한 모습. 美 노동부는 7월 PPI가 전월대비 0.2%(계절 조정치) 상 승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임.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1.7% 상승하면서 전월보다 둔화됨.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대비 0.1% 하락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 추가 감산 기대감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 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96달러(+3.73%) 급등한 54.50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 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금속/광업, 자동차, 기술장비, 경기관련 소비재, 운수, 산업서비스, 음식료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주요 기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페이스북(-1.21%), 애플(-0.82%), 아마존 닷컴(-1.38%), 넷플릭스(-2.21%), 알파벳A(-1.43%)가 동반 하락.

다우 -90.75(-0.34%) 26,287.44, 나스닥 -80.02(-1.00%) 7,959.14, S&P500 2,918.65(-0.66%), 필라델피아반도체 1,464.3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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