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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8/0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8.0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7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 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 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8월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위안화 약세 진정 안도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 시는 위안화 환율이 다소 안정된데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1.21%)와 S&P500지수(+1.30%)가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1.39%)도 상승 마감.

전일 장 마감 후 미국이 중국의 위안화 7위안 상회(포치) 허용 조치에 대해 반발하며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한 가운데, 무역 전쟁에 이어 환율 전쟁도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지만, 위안화 환율이 다소 안정되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고시 환율을 7위안 아래로 고시한 가운데, 이와 함께 홍콩에서 300억 위안(약 5조 원) 규모의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하기로 하며 위안화 환율 안정에 일조했음. 아울러 美/中 무역협상 관련 유화적인 발언이 나온 점도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협상에 열린 자세이며, 협상에 따라 관세도 유동적일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우리가 협상하고 싶다는 게 현실"이라며, "9월에 중국 협상단이 미국을 방문할 계획인데, 관세와 관련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음.

美/中 무역전쟁 격화에도 적극적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약화되는 모습.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무역 전쟁의 변화에 일일이 대응하기는 어렵다며, 이미 무역 불확실성에 대응해 상당한 조처를 취했다고 밝힘. 아울러 연준이 이미 취한 완화조치 영향을 지켜볼 필요도 있다면서,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는 부진한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채용공고는 734만8,000명을 기록해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 는 美/中 무역전쟁 우려 지속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 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06달러(-1.93%) 하락한 53.63달러 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통신서비스, 보험, 산업서비스, 제약, 자동차, 운수, 소매 업종 등이 상승. 종 목별로는 美/中 무역갈등 고조 속 전일 낙폭을 키웠던 애플(+1.89%), 나이키(+2.95%) 등이 반등에 성공한 반면, 딘 푸즈(-36.53%)가 2분기 실적 부진에 폭락했으며, 시월드 엔터테인먼트(-1.37%)도 실적 부진에 하락 마감.

다우 +311.78(+1.21%) 26,029.52, 나스닥 +107.23(+1.39%) 7,833.27, S&P500 2,881.77(+1.30%), 필라델피아반도체 1,441.7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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