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19/07/2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7.2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 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Fed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한 가운데,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시사함. Fed는 통화정책에서 인내심(patient)을 갖겠다는 기존 입장을 삭제하고, 확장 국면을 지속하는데 적절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힘.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위한 조건이 강화됐다"고 발언하 며 향후 경기지표 악화 시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 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 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월2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ECB 실망감 및 Fed 적극적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실망감 및 Fed의 적극적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등에 하락. 다우지수(-0.47%)와 S&P500지수(-0.53%)가 동반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00%)도 하락.

ECB 통화정책회의 결 과에 대한 실망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제로(0)%로, 예금 금리를 마이너스(-) 0.40%로 모두 동결했음.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를 현행 수준 또는 더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향후 금리인하를 시사했음. 인플 레이션(물가상승률) 목표인 2%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입 장도 밝혔음
드라기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직후 유로존의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음. 드라기 총재는 "당국자들이 금리인하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며, 행동에 나서기 전에 경제지표를 추 가로 확인하겠다"고 언급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ECB가 향후 금리 인하를 시사했지만,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다음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 FOMC 회의를 앞두고 적극적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적극적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는 모습.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 만건 줄어든 20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지난 4월 중순 이후 최저치임. 美 상무부가 발표한 6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2%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6월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는 742억 달러로 전월대비 1.2% 감소.

한편,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S&P500지수 기업 중 75%가 2분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한 가운데, 이 중 75%가 예상보다 양호한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인텔, 스타벅스 등의 대형주들은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여파 등에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 다 0.14달러(+0.25%) 상승한 56.02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복합산업, 에너지, 금속/광업, 자동차, 제약, 운수, 화학, 소매, 통신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페이스북(-1.93%)이 전일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포드(-7.45%)는 부진한 실적과 향후 가이던스 실망감 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으 며, 테슬라(-13.61%) 역시 실적 부진 속에 급락.

다우 -128.99(-0.47%) 27,140.98, 나스닥 -82.96(-1.00%) 8,238.54, S&P500 3,003.67(-0.53%), 필라델피아반도체 1,594.12(-1.72%)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