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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7/2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7.2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 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Fed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한 가운데,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시사함. Fed는 통화정책에서 인내심(patient)을 갖겠다는 기존 입장을 삭제하고, 확장 국면을 지속하는데 적절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힘.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위한 조건이 강화됐다"고 발언하 며 향후 경기지표 악화 시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 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 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월2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엇갈린 기업 실적 속 혼조 마감.

이날 뉴욕증 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0.47%)와 나스닥지수(+0.85%)가 동반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반면, 다우지수(-0.29%)는 소폭 하락.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는 모습. 美 반도체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3분기 순이익 가이 던스도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제시했음. 아울러 택배업체 UPS는 하루 항공 배송서비스이 높은 호응을 받으면서 2분기 매출액과 수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했으 며, 이동통신업체 AT&T도 2분기 순가입자가 증가했다고 발표.
반면, 보잉은 737맥스 기종의 운항 제한 와중에 2건의 추락사고로 인한 소송 등으로 2분기 큰 손실을 기록 했다고 발표했으며, 캐터필라도 비용 증가 등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협상단이 다음 주 월요일 방중해 화요일과 수요일 대면 협상을 할 예정 ”이라고 밝힘. 이어 “이번 방중 이후 미국에서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계속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함.

한편, 美 법무부의 IT 업체들에 대한 광범 위한 반독점 조사 소식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美 법무부는 성명을 내고 거대 IT 기업들에 대한 광범위한 반독점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음. 구체적인 기업명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조사 대상으로 ‘검색, 소셜미디어, 일부 온라인 소매 서비스’를 지목 하면서 사실상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이 거론되고 있음.
이와 관련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아마존이 미국 소매업계를 파괴하고 있다며 아마존의 반독점 행위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IHS 마킷에 따르면, 7월 美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50.0으로, 전 월 확정치 50.6에서 하락했음. 이는 2009년 9월 이후 11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음. 반면, 7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전월 확정치 51.5에서 52.2로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6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대비 7.0% 증가한 연율 64만6,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석달만에 반등에 성공함.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급감에도 경기 둔화 우려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 래일보다 0.89달러(-1.57%) 하락한 55.88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이 우세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복합산업, 기술장비, 자동차, 금속/광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소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7.44%)가 양호한 2분기 실적 발표와 예상보다 높은 3분기 순익 가이던스 등에 상승했으며, UPS(+8.66%)와 AT&T(+3.58%)도 실적 호조 소식에 동반 상 승. 반면, 캐터필러(-4.48%)와 보잉(-3.12%)은 실적 부진 등에 하락.

다우 -79.22(-0.29%) 27,269.97, 나스닥 +70.10(+0.85%) 8,321.50, S&P500 3,019.56(+0.47%), 필 라델피아반도체 1,622.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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