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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7/2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7.2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 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Fed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한 가운데,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시사함. Fed는 통화정책에서 인내심(patient)을 갖겠다는 기존 입장을 삭제하고, 확장 국면을 지속하는데 적절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힘.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위한 조건이 강화됐다"고 발언하 며 향후 경기지표 악화 시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 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 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월2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및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이 부각된데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 마감. 다우지수(+0.65%)와 S&P500지수(+0.68%)가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58%)도 상승.

美/中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이 美/中 대면 협상 재개를 위해 오는 29일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협상단을 이끌며 중국에서 오는 31일까지 머물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다음 주 무역협상단이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달 G20 정상회담 이후 첫 직접 회담이 될 것”이라고 밝힘.
한편, 백악관은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퀄컴, 인텔 등 주요 IT 기업 대표들과 만나 화웨이 관련 판매 허가를 제때 해달라는 요청에 동의했다고 밝힘.

코카콜라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바이오젠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 코카콜라는 2분기 매출액 100억 달러,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EPS)이 0.63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함.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역시 매출액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한편,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S&P500 기업의 18%가 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8%가 예상을 상회하는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경기 부양 기대감도 지속되는 모습. 오는 25일 유럽중 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금리를 인하하거나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되고 있음.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 IMF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3.2%로 또 한차례 하향 조정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지속됨.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부진한 모습.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6월 기존 주택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대비 1.7% 감소한 527만 채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7월 제조업지수는 전월 2에서 마이너스(-)12로 하락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음. 이는 2013년 1월 이후 6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치 임.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5달러(+0.98%) 상승한 56.77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음식료, 기술장비, 금속/광업, 에너지, 은행/투자서비스, 복합산업, 화학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코카콜라(+6.07%)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1.50%)가 실적 호조 속에 상승했으며, 바이오젠(+4.90%)도 시장 예상치를 상 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 아울러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캐터필러(+2.11%) 와 애플(+0.78%)이 상승.

다우 +177.29(+0.65%) 27,349.19, 나스닥 +47.27(+0.58%) 8,251.40, S&P500 3,005.47(+0.68%), 필라델피아반도체 1,573.27(+1.23%)
[작성일 자 : 2019/07/2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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