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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7/2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7.2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 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Fed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한 가운데,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시사함. Fed는 통화정책에서 인내심(patient)을 갖겠다는 기존 입장을 삭제하고, 확장 국면을 지속하는데 적절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힘.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위한 조건이 강화됐다"고 발언하 며 향후 경기지표 악화 시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 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 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월1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Fed 적극적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영향으로 하락. 다우지수(-0.25%)와 S&P500지수(-0.62%)가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74%)도 동반 하락.

전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빠르고 공 격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Fed의 공격적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기도 했지만,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존 윌리엄스 총재의 기준금리 관련 발언에 관해 이달 인하를 시 사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공격적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약화되는 모습. 뉴욕 연은 대변인은 윌리엄스 총재가 이달 금리를 대폭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게 아니라며, 20여년 간의 분석에 기반한 학술적인 성격의 발언이라고 해명.
아울러 대표적인 완화론자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7월 50bp 금리 인하는 과도한 조치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7월 25bp 금리를 내릴 예정이며, 50bp 인하는 준비돼 있지 않다고 보도함.

이란을 둘러싼 중 동 지정학적 리스크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호르무즈영해 관할 권한에 따라 국제 해상 규정을 위반한 영국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발표. 이란의 영국 유조선 억류는 영국령 지브롤터에서 이란 유조선이 억류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분석되고 있음. 이와 관련 AP통신은 “이란의 영국 유조선 억류로 지난 5월 서방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시작된 이후 가장 중대한 긴장 고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으며, 트럼프 美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은 고통, 오직 고통"이라며 비난했 음.

한편,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양호한 모습.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19 회계연도 4분기(4월1일∼6월 30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임.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S&P500 기업 약 15%가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이중 79%가 예상을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우려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3달러(+0.60%) 상승한 55.63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가운데, 제약, 복합산업, 의료 장비/보급, 유틸리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산업서비스, 보험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0.15%)가 실적 호조 소식 에 소폭 상승했으며, 보잉(+4.50%)은 737맥스 운항 중단 사태로 올 2분기 49억 달러 손실이 우려된다고 밝혔지만 예상보다 적다는 인식 속에 상승. 반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2.79%)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락.

다우 -68.77(-0.25%) 27,154.20, 나스닥 -60.75(-0.74%) 8,146.49, S&P500 2,976.61(-0.62%), 필라델피아반도체 1,523.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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