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19/06/1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6.1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지표 호조 및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 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한편, Fed는 5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하고 향후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음. 이와 관련, 연준은 경제활동이 견실하게 이뤄지는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도 탄탄하다고 평가. 아울러 낮게 유지되고 있는 실업률과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금리 동결 이유로 거론했음.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금리를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여야 할 강력한 근거를 보지 못했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부진 속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했 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 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6월1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전쟁 불확실성 지속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美/中 무역전쟁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05%)와 S&P500지수(-0.03%)가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01%)도 하락.

뉴욕증시가 연일 상승에 따른 경계심리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美/中 무역전쟁 부담감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협상을 매우 원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이 기존에 합의한 조건으로 복귀하지 않으면 협상을 타결 짓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함.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도 “이 문제는 결국 협상으로 끝날 것”이라면서도, 중국과 합의는 미국이 제기했던 모든 위반행위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함. 한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美/中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더라도 미국 경제는 3%대 성장이 가능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냄.

다만,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 및 경기 부양책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 는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 인민은행은 이날 재정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등과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특수목적 채권발행을 통해 주요 프로젝트(철도와 고속도로, 전기, 가스공급)의 자금 조달을 가속하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 힘.
이날 발표된 美 5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1% 상승하는 데 그치는 등 낮은 물가 상황이 재차 확인되며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 아울러 트럼프 대 통령의 연준 압박도 지속됨.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금리가 너무 높아 미국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말도 안 되는 양적 긴축까지 더해졌으며 금리인상의 근거가 있는 것 도 아니라고 비판함.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리는 모습. 美 노동부는 5월 생 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1%(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함. 이는 시장 전망 치에 부합한 수치이지만, 전월 수치 0.2%에서 후퇴됨.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5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함.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5 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103.5에서 105.0으로 올랐다고 밝혔으며, 이는 시장 전망 치를 넘어서는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연장 기대 속 강보합.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1달러(+0.02%) 상승한 53.27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제약, 의료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보험, 음식료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식품/약품소매, 화학, 운수,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기술장 비, 자동차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GPU 사업이 월가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AMD(-2.47%)가 하락. 아울러 미국 연방법원이 애트나 인수를 가로막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CVS 헬스(-1.93%)가 하락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레이시온과 합병에 대해 우려한다는 발언 여파 지속에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3.96%)가 이틀째 하락세를 보임.

다우 -14.17(-0.05%) 26,048.51, 나스닥 -0.60(-0.01%) 7,822.57, S&P500 2,885.72(-0.03%), 필라델피아반도체 1,418.02(+0.29%)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