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19/06/1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6.1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지표 호조 및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 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한편, Fed는 5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하고 향후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음. 이와 관련, 연준은 경제활동이 견실하게 이뤄지는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도 탄탄하다고 평가. 아울러 낮게 유지되고 있는 실업률과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금리 동결 이유로 거론했음.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금리를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여야 할 강력한 근거를 보지 못했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부진 속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했 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 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6월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3대 지수 모두 상 승. 다우지수(+1.02%)와 S&P500지수(+1.05%)가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66%)도 상승.

고용지표 부진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점이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노동부는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7만5,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임. 지난 3월과 4월의 신규고용도 하향 조정됨. 아울러 시간당 임금 증가율은 전년대비 3.1%로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함. 다만, 실업률은 반세기만의 최저치인 3.6%를 유지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함.
한편, 고용지표 외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임. 美 상무부는 지난 4월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0.8%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함. 연준은 4월 소비자신용(계 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이 전월대비 175억 달러 늘어났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수치임. 연율로는 5.18% 증가함.

미국과 멕시코의 무역협상 기대감도 지속되는 모습. 워싱턴에서 미국과 멕시코의 불법 이민 관련 협상이 3 일째 이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타결 가능성을 낙관함.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와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며, 합의한다면 멕시코가 미국의 농축산물을 대규모로 구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함.

다만, 중국과의 무역분쟁 우려는 지 속되는 모습. 페이스북은 화웨이가 제조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자사 애플리케이션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이 기본으로 탑재되는 것을 허용하 지 않기로 결정함.

이날 국제유가는 OPEC 및 주요 산유국 감산 합의 연장 전망 등 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 은 전거래일보다 1.40달러(+2.66%) 상승한 53.99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 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매, 자동차,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의료장비/보급, 에너지 화석연료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아마존이 페덱스와 국내 항공 배송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 속에 아마존(+2.83%)이 상승 마감. 아울러 화웨이 신규 모바일기기에 자사 앱 사전탑재 중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페이스북(+2.98%)도 상승. 또한, 인텔(+2.06%), AMD(+1.85%) 등도 상승했으며, 행동주의 사모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인수 소식에 서점 업체 반스&노 블(+11.07%)이 상승.

다우 +263.28(+1.02%) 25,983.94, 나스닥 +126.55(+1.66%) 7,742.10, S&P500 2,873.34(+1.05%), 필라델피아반도체 1,378.81(+1.15%)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