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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6/0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6.0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지표 호조 및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 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한편, Fed는 5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하고 향후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음. 이와 관련, 연준은 경제활동이 견실하게 이뤄지는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도 탄탄하다고 평가. 아울러 낮게 유지되고 있는 실업률과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금리 동결 이유로 거론했음.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금리를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여야 할 강력한 근거를 보지 못했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부진 속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했 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 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6월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멕시코 무역협상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멕시코의 무역협상 기대감 등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71%)와 S&P500지수(+0.61%)가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53%)도 상승.

미국이 10일(현지시간)부터 이행할 예정이던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할 수 있다는 소식이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을 앞세운 멕시코 관세를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멕시코 외교장관 대변인은 불법 이민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아직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협상은 지속할 것이라고 밝힘.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지속되는 모습.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낮은 물가상승률이 지속된다면, 중앙 은행은 전략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밝힘. 한편, 유럽중앙은행(ECB)도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완화 기조를 강화함. ECB는 기준금리 등 정책 금리를 동결했지만, 현재의 금리 수준을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하겠다고 발표함.

다만, 중국과의 무역분쟁 우려는 다소 커지는 모습.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조만간 중국 인민은행장을 만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필요할 경우, 중국산 제품에 최소 3,0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재차 부과할 수 있다"고 발언함.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리는 모습. 美 노동부는 지난 1분기 비농업 생산성 확정치가 전분기 대비 연율 3.4%( 계절 조정치) 올랐다고 밝힘. 이는 지난달 발표된 예비치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수 치임. 반면, 상무부는 지난 4월 무역적자가 전월대비 2.1% 줄어든 507억9,000만 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힘. 지난 3월 무역적자보다 상향 조정됨. 아울러 노동부 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와 같은 21만8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멕시코 관세 부 과 연기 기대감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1달러(+1.76%) 상승한 52.59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음식료, 기술장비, 금속/광업, 소프트웨어/IT서 비스,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반면, 소매, 자동차, 식품/약품소매, 경기관련 소 비재, 제약, 운수 업종 등은 하락.

다우 +181.09(+0.71%) 25,720.66, 나스닥 +40.08(+0.53%) 7,615.55, S&P500 2,843.49(+0.61%), 필라델피아반도체 1,363.1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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