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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6/0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6.0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지표 호조 및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 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한편, Fed는 5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하고 향후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음. 이와 관련, 연준은 경제활동이 견실하게 이뤄지는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도 탄탄하다고 평가. 아울러 낮게 유지되고 있는 실업률과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금리 동결 이유로 거론했음.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금리를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여야 할 강력한 근거를 보지 못했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부진 속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했 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 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 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6월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급등.

이날 뉴욕증 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 수(+2.06%)와 S&P500지수(+2.14%)가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2.65%)도 상승.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는 듯한 발언을 한 점이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파월 의장은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연준 컨퍼런스 연 설에서 "우리는 무역 분쟁과 관련한 상황 변화가 미국의 경제 전망에 어떤 의미를 가 질 것인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항상 그렇듯 경제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힘. 아울러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연준이 향후 예상되는 경기 둔화에 앞서 보험성으로 금리를 내리는 것도 과거의 정책 중에 있었다"고 말 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

미국과 멕시코의 관세 갈등 우려도 완화되 는 모습.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주말 멕시코 협상 대표팀과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과의 만남이 잘 진행됐다면서, 미국이 멕시코 수입품에 대해 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는 10일 이전에 양국이 합의에 도달할 것 같다고 밝힘. 한편, 미·영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 입국 차단을 위한 멕시코 관세부과가 다음 주부터 시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함.

중국과의 무역 분쟁 긴장도 다소 완화되는 모습.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은 양국 경제와 무역 분야의 견해차와 마찰이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될 것이란 점을 항상 믿고 있다" 고 밝힘.

다만, 이날 발표한 경제지표 다소 부진한 모습. 공급관리협회(ISM)-뉴욕 에 따르면 지난 5월 뉴욕의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77.3에서 48.6으로 급락. 이는 최근 2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임. 美 상무부가 발표한 4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 보다 0.8%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보단 양호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연준 금리 인 하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하며 닷새만에 반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3달러(+0.43%) 상승한 53.48 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운수,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의료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음식료, 제약, 금속/광업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가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 감이 작용하며 자동차주들이 큰 폭으로 반등한 가운데, 테슬라(+8.17%), GM(+6.02%) 등이 상승. 아울러 전일 정부의 반독점 규제 우려에 하락했던 IT 대형주들도 반등했으며, 페이스북(+2.04%), 아마존(+2.18%), 애플(+3.66%) 등이 상승 마감. 반도체주도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AMD(+7.22%), 인텔(+3.06%) 등이 상승.

다우 +512.40(+2.06%) 25,332.18, 나스닥 +194.10(+2.65%) 7,527.12, S&P500 2,803.27(+2.14%), 필라델 피아반도체 1,355.26(+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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