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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6/0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6.0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지표 호조 및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 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한편, Fed는 5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하고 향후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음. 이와 관련, 연준은 경제활동이 견실하게 이뤄지는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도 탄탄하다고 평가. 아울러 낮게 유지되고 있는 실업률과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금리 동결 이유로 거론했음.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금리를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여야 할 강력한 근거를 보지 못했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부진 속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했 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 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6월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기술기업 반독점법 위반 조사 속 혼조.

이날 뉴 욕증시는 무역 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술기업에 대한 美 당국의 규제 우려 속에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61%) 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S&P500지수(-0.28%)도 동반 하락. 반면, 다우지수(+0.02%) 는 소폭 상승.

美/中 무역협상과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문제 등 무역 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술기업에 대한 美 당국의 규제 우려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양대 독점금지법 시행기관인 연방무역위 원회(FTC)와 미국 법무부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구글 등 4개 기업에 대한 감독권을 분담했으며, 법무부가 구글 및 애플을, FTC가 아마존과 페이스북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한편,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협상 관련 백서를 내놓고 협상 좌절은 모두 美 정부 책임이라고 비판함. 아울러 페덱스의 화웨이 물품배송 오류 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짐.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美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2.8에서 52.1로 하락했다고 밝혔으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함. 이는 16년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임. IHS 마킷이 발표한 5월 美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계절 조정치)는 50.5로, 전월 확정치 52.6에서 하락했으며, 앞서 발표된 예비치를 하회함. 아울러 美 상무부는 4월 건설지출이 지난달과 같은 연율 1조2,990억 달러(계절조정치)로 집계됐다 고 발표했으며,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했음.

다만,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 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언급한 점은 증시에 지지력으로 작 용.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2%)에 맞추도록 돕고, 예상보다 급격한 경기둔화시 일종의 보험(보호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연준이 조만간 정책금리를 하향조정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도 있다"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수요 둔화 우려 등에 소폭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5달러(-0.47%) 하락한 53.25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화학, 금속/광업,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업종 등은 상승.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제약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정부의 반독점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에 IT 대형주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페이스북(-7.51%), 알파벳 A(-6.12%), 아마존(-4.64%), 애플(-1.01%) 등이 하락 마감. 아울러 중국의 화웨이 물품배송 오 류 조사 소식에 페덱스(-1.26%)도 하락.

다우 +4.74(+0.02%) 24,819.78, 나스닥 -120.13(-1.61%) 7,333.02, S&P500 2,744.45(-0.28%), 필라델피아반도체 1,300.5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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