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19/05/2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5.2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지표 호조 및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 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한편, Fed는 5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하고 향후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음. 이와 관련, 연준은 경제활동이 견실하게 이뤄지는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도 탄탄하다고 평가. 아울러 낮게 유지되고 있는 실업률과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금리 동결 이유로 거론했음.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금리를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여야 할 강력한 근거를 보지 못했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부진 속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했 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 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5월2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 지속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등에 3대 지 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93%)와 S&P500지수(-0.84%)가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39%)도 하락.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 려가 지속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일본을 방문한 뒤 "미국은 아직 중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할 준비가 안됐다"며, "중국은 협상 타결을 원할 것이지만, 우리는 아직 아니다"라고 밝힘. 이와 함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가 추가적으로 상당 수준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음.
아울러 중국의 희토류 대 미 수출 제한 시사 발언 등이 전해진 점도 양국 갈등을 심화시키는 모습. 전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정책자는 CCTV와의 인터뷰를 통해 "희토류를 미국의 통상 압박 에 대한 대응책으로 동원할 수 있다"고 밝히며, "중국에서 수출한 희토류로 만든 제품을 중국 발전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한다면, 모든 중국인에게 불행한 일이 될 것"이라 고 언급했음.

유럽 정치적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모습. 최근 메이 영국 총리가 보수당 대표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히며, 브렉시트 추가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브렉시 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유럽의회 선거 에서 집권 급진 좌파연합(시리자)이 야당에 크게 밀린 것으로 드러나자 조기 총선 실 시를 선언하는 등 그리스를 둘러싼 정치 불확실성도 심화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발표한 3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0.6%, 3.7% 상승해 최근 지속해서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 습을 보이고 있음.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5월 기업활동지수는 마이너스(-) 5.3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음. 반면,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129.2에서 134.1로 상승해 시장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중부 홍수 피해 및 美/中 무역전쟁 불안 지속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 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1달러(+0.87%) 상승한 59.1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 음식료, 통신서비스, 산업서비스, 소매, 금속/광업, 유틸리티, 기술장비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가능성에 IT 종목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12%), 인텔(-2.24%) 등이 하락. 아울러 페덱스(-0.93%)는 화웨이가 거래를 재고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반면, AMD(+9.80%)가 7 나노 기반 최신 CPU 및 그래픽카드 등 신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급등했으며, 피아트 크라이슬러(+7.24%)가 르노와의 합병 추진 계획을 밝힌 가운데 상승 마감.

다우 -237.92(-0.93%) 25,347.77, 나스닥 -29.66(-0.39%) 7,607.35, S&P500 2,802.39(-0.84%), 필라델피아반도체 1,300.30(-0.89%)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