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19/05/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5.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지표 호조 및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 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한편, Fed는 5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하고 향후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음. 이와 관련, 연준은 경제활동이 견실하게 이뤄지는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도 탄탄하다고 평가. 아울러 낮게 유지되고 있는 실업률과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금리 동결 이유로 거론했음.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금리를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여야 할 강력한 근거를 보지 못했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부진 속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했 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 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5월2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전쟁 불안 완화 등에 소폭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의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발언 속에 소폭 상승. 다우지수(+0.37%)와 S&P500지수(+0.14%)가 소폭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 의 나스닥지수(+0.11%)도 소폭 상승.

美/中 무역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 발언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美 농민들에 대한 160억 달러 규모 보조금 지급 정책을 발표하면서 "중국과 합의할 좋은 가능성이 있으며, 화웨이 문제에 대해서도 매우 위험하지만 무역협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언 급. 이에 화웨이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낮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제기되며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
다만, 루캉 中 외교부 대변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어떤 의미로 말했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한데 이어 中 관영언론 글로벌타 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이 “양국이 궁극적으로 합의하겠지만, 지금은 합의할 만큼 충분히 타격을 받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당분간 갈등이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을 하는 등 불안 요소는 여전한 모습. 아울러 美 상무부가 자국 통화 가치를 절하하는 방법으로 자국 제품에 보조금을 제공하면 미국이 이에 상계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환율전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됨.

한편, 美 투자은 행 JP모간은 美/中간 무역전쟁 여파 등으로 미국의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 망치를 종전 2.25%에서 1.00%로 대폭 하향 조정함.

이날 발표된 美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4월 내구재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2.1% 감소하면서 시 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지난 3월 내구재수주도 2.7% 증가에서 1.7% 증가로 하향 조정 됐음.

유럽 정치적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메이 영국 총리는 다음 달 7일 보수당 대표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히면서 영국의 조기 총선 실시나 브렉시트의 추가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전쟁 불안 완화 및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으로 반등. 미 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0.72달러(+1.24%) 상승한 58.63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화학,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전쟁 우려 완화 속에 보잉(+1.24%)과 캐터필러(+0.52%)가 상승했으며, 국제유가 반등 속에 엑슨모빌(+0.42%)과 셰브론(+0.71%)이 동반 상승.

다우 +95.22(+0.37%) 25,585.69, 나스닥 +8.72(+0.11%) 7,637.01, S&P500 2,826.06(+0.14%), 필라델피아반도체 1,311.97(-0.82%)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