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19/05/2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5.2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지표 호조 및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 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한편, Fed는 5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하고 향후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음. 이와 관련, 연준은 경제활동이 견실하게 이뤄지는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도 탄탄하다고 평가. 아울러 낮게 유지되고 있는 실업률과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금리 동결 이유로 거론했음.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금리를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여야 할 강력한 근거를 보지 못했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부진 속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했 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 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5월2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 등으로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 등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1.11%)와 S&P500지수(-1.19%)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58%)도 하락.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커지며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외신 인터뷰를 통해 화웨이가 중국 정부와 협력하지 않는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비판했으며, 그는 더 많은 미국 기업이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이와 관련,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이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키로 결정하고, 보다폰, BT그룹 등 통신장비 회사들도 화웨이의 5G 장비 도입 계획을 제외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음. 또한 파나소닉과 도시바도 화웨이에 스마트폰 부품 등의 납품을 중단한다고 밝혔음.
이에 맞서 중국의 반발도 거세지는 모습. 가오펑 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 국이 '잘못된 행동'을 고쳐야만 양국의 협상이 지속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특히 " 화웨이에 대한 제재는 양국간 정상적인 상업회사에 대한 심각한 손실 뿐만 아니라 세 계 산업과 공급망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음.

유럽 지역을 둘러 싼 정치적 불확실성도 커지는 모습. 외신에 따르면, 메이 英 총리가 며칠 내로 사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음. 이와 관련, 앞서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법안 통과를 위 해 제2차국민투표 실시 등을 제시했지만, 보수당 내 반발이 거세지자 결국 사임할 뜻 을 밝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시장 정보제공업체 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5월 제조업 PMI는 50.6을 기록해 금융위기 직후인 2009 년9월 이후 약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5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는 50.9를 기록. 2016년5월 이후 3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전월확정치 및 시장예상치도 하회했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신규주택매매는 전월대비 6.9% 감소한 연율 67만3,000건(계절조정치)를 기록.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월간 감소폭을 보였으며, 시장예상치도 큰 폭으로 하회했음. 반면,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험청구건 수는 전주대비 1,000명 감소한 21만1,000명(계절조정치)를 기록해 시장예상치보다 양 호했음.
한편, 글로벌 경제지표도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 앞서 발표된 5월 유로존 합성 PMI와 일본의 5월 제조업 PMI 등도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독 일 기업의 경기 신뢰도를 나타내는 Ifo 기업환경지수도 5월에 97.9를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 등에 폭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51달러(-5.71%) 하락한 57.9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제약, 산업서비스, 금속/광업, 재생에너지, 기술장비, 식품/약품 소매, 자동차, 운수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1.71%)이 UBS가 목표주가를 하향한 가운데, 중국 소비자들의 아이폰 불매 조짐 속 하락했으며, 기술주 약세 속 엔비디아(-3.2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62%), AMD(-3.83%) 등도 하락. 아울러 국제유가 폭락 속 쉐브론(-2.24%), 엑슨모빌(-2.34%)도 하락 마감.

다우 -286.14(-1.11%) 25,490.47, 나스닥 -122.56(-1.58%) 7,628.28, S&P500 2,822.24(-1.19%), 필라델피아반도체 1,322.84(-1.65%)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