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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4/0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4.0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음. 특히,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인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히고, 대차대조표 축소도 앞서 예고했 던 4분기보다 이른 9월 말에 종료하기로 밝히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전 망을 제시했음. 이와 관련 파월 Fed 의장은 "현 경제지표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필요 성을 나타내지 않는다"며,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서 지켜보고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고 밝힘. 아울러 "낮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인내심을 갖게 하는 한 가지 이유"라고 덧붙였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4월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3 월 美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가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15%)와 S&P500지수(+0.46%)가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 의 나스닥지수(+0.59%)도 상승.

이날 노동부가 3월 고용동향보고서를 발표한 가운 데,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 美 노동부가 발표한 3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19만6,000명(계절조정치)을 기록. 지난 2월 신규고용 수정치인 3만3,000명을 대폭 상회한 가운데, 시장예상치도 웃돌며 고용시장 호조세가 재확인됐음. 3 월 실업률은 3.8%를 기록해 시장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시간당 임금은 27.70달러를 기 록해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했으나, 전월 3.4% 대비 소폭 하락했음. 이에 고용지표 호조 속 안도감이 나타난 가운데, 시장에서는 다음주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기업 실적 에 주목하는 모습.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됐음. 이날 트럼 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회담은 성공적이었고, 협상의 타결 여부는 예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류허 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협상 타결이 가까워졌다"며, "4주 안에 기념할 만한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또한, 시진핑 주석도 친서를 통해 "경제무역 협의문의 중요한 문제에 관해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조속히 중미 경제무역 협의문에 대한 본 담판이 타결되길 바란다"고 밝히는 등 양국 정상의 협상 진전 발언이 이어졌음.
한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다음주 화상 전화 등을 통해 중국과의 협상을 지속 할 것이라고 밝혔음.

고용지표 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 연준은 2월 소비자신용지수가 전월대비 151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발표. 연율로는 4.52% 증가했으나, 시장예상치에는 다소 못 미쳤음.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경제성장을 둔화시키고 있다"며,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밝히는 등 연준을 압박하는 발언을 내놓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고용지표 호조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 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8 달러(+1.58%) 상승한 63.08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재생에너지, 기술장비, 유틸리티, 운수, 식품/약품 소매,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전일 1분기 신차 판매 부 진 여파로 급락했던 테슬라(+2.68%)가 반등했으며, 국제유가 상승 속 셰브런(+1.30%), 엑슨 모빌(+0.54%)이 상승. 반면, 인텔(-0.57%)이 웰스파고의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하락했으며, 보스턴 비어(-5.52%)도 골드만삭스의 매도 추천에 하락 마감했음.

다 우 +40.36(+0.15%) 26,424.99, 나스닥 +46.91(+0.59%) 7,938.69, S&P500 2,892.74(+0.46%), 필라델피아반도체 1,477.65(+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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