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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4/0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4.0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음. 특히,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인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히고, 대차대조표 축소도 앞서 예고했 던 4분기보다 이른 9월 말에 종료하기로 밝히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전 망을 제시했음. 이와 관련 파월 Fed 의장은 "현 경제지표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필요 성을 나타내지 않는다"며,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서 지켜보고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고 밝힘. 아울러 "낮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인내심을 갖게 하는 한 가지 이유"라고 덧붙였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4월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을 주시하며 대체로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을 주시하는 가운데 다우지수(+0.64%)와 S&P500지수(+0.21%)가 상승하는 등 대체로 상승.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05%)는 약보합 마감.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종 합의안 관련 내용이 일부 전해지는 등 양국이 협상 타결에 임박했다는 기대가 다소 커졌음. 외신에 따르면, 중국이 대두와 에너지 상품 등 미국산 상품 구매를 약속한 만큼 늘리고, 중국 시장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이 지분을 100% 소유한 독자법인 설립을 허 용하는 등의 합의사항을 2025년까지 시행하기로 했다고 알려짐. 또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류허 부총리와 만나는 자리에서 양국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할 수 있다는 기대 도 커지고 있음.
반면, 일각에서는 협상에 대한 신중론도 제기되는 모습. 일부 외신 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정상회담 일자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며, 일부 남은 이슈를 두고 논쟁을 이어가 이번 회담에서 협상이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 명 감소한 20만2,000명(계절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예상치보다 적은 수치로 1969년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음.

유럽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는 다소 커졌음. 독일의 2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대비 4.2% 하락해 2017년1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 독일의 주요 5개 경제연구소는 올해 독일 경제성장 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했음. 아울러 이탈리아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에서 0.1%로 대폭 하향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음.

한편, 미국 내 주요 인사들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시했음. 존 윌리 엄스 뉴욕 연준 총재는 경제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올해 미국 경제가 2% 내외 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음. 아울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미국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경제 성장세가 예상에 부합할 경우 여전히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음. 또한, 페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에 따른 부담 지속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6달러(-0.58%) 하락한 62.10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식품/약품 소매, 음식료, 화학, 통신서비스, 금속/광업, 경기관련 소비재, 자동차, 소매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최근 다우 듀폰에서 분사한 뒤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된 소재 화학업체 다우케미컬(+4.98%)이 상 승했으며,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속 보잉(+2.89%)과 캐터필러(+0.62%)가 상승. 반면, 테슬라(-8.23%)가 1분기 신차 판매 부진 여파로 급락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30%)가 모건 스탠리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속 하락 마감했음.

다우 +166.50(+0.64%) 26,384.63, 나스닥 -3.77(-0.05%) 7,891.78, S&P500 2,879.39(+0.21%), 필 라델피아반도체 1,465.8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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