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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4/0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4.0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음. 특히,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인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히고, 대차대조표 축소도 앞서 예고했 던 4분기보다 이른 9월 말에 종료하기로 밝히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전 망을 제시했음. 이와 관련 파월 Fed 의장은 "현 경제지표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필요 성을 나타내지 않는다"며,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서 지켜보고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고 밝힘. 아울러 "낮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인내심을 갖게 하는 한 가지 이유"라고 덧붙였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4월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1분기 실적 우려 부상 속 혼조 마감.

이날 뉴욕 증시는 최근 강세를 보였던 데 따른 부담으로 관망 심리가 커진 가운데, 1분기 실적 우려 등으로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 다우지수(-0.30%)가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0.25%)가 상승했으며, S&P500지수(+0.00%)는 강보합 마감.

최근 강세를 보였던 뉴욕 주식시장이 피로감에 따른 관망 심리가 커진 가운데,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우려가 부 상하며 지수는 혼조 마감하는 모습. 특히, 드러그 스토어 업체인 월그린스 부츠 얼라 이언스(-12.81%)가 2019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한 가운데, 올해 전체 순익 가이던스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2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1.6% 감소. 전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데서 하락 반전했음. 항공기를 제외한 2월 비국방 자본재 수주도 전월대비 0.1% 감소해 전월 상승세에서 하락 반전했음. 반면,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3월 뉴욕의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61.1에서 66.9로 상승. 7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음.

영국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됐음. 영국 하원은 전일 실시한 의향투표에서도 브렉시트 방안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이에 관련 협정 이 연이어 부결되면서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를 다소 키웠음. 다만, 이날 메이 총리가 EU에 브렉시트 기한추가 연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힌 점은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를 다소 경감시켰음.

이날 국제유가는 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9달러(+1.61%) 상승한 62.58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식품/약품 소매, 음식료, 화학, 통신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소매, 운수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일부 기술장비, 금속/광업, 자동차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12.81%)가 실적 부진 속에 급락 마감했으며, 경쟁 업체인 CSV 헬스(-3.80%)도 하락. 아울러 테슬라(-1.14%)가 1분기 생산 및 판매 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 반면, 다우듀폰에서 분사한 뒤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된 소재 화 학업체 다우케미컬(+5.14%)이 상승 마감했음.

다우 -79.29(-0.30%) 26,179.13, 나 스닥 +19.78(+0.25%) 7,848.69, S&P500 2,867.24(+0.00%), 필라델피아반도체 1,431.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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