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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3/2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3.2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셧다운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s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 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음. 특히,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인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히 고, 대차대조표 축소도 앞서 예고했던 4분기보다 이른 9월 말에 종료하기로 밝히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전망을 제시했음. 이와 관련 파월 Fed 의장은 "현 경 제지표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필요성을 나타내지 않는다"며,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서 지켜보고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고 밝힘. 아울러 "낮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인내심을 갖게 하는 한 가지 이유"라고 덧붙였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 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 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3월2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36%)와 S&P500지수(+0.36%)가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0.34%)도 상승.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고위 인사들이 베 이징에 도착해 美/中 고위급 회담에 돌입한 가운데, 양국의 협상에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점이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중국 측이 강제 기술이전 문제를 포함한 주요 쟁점들에 대해 '전례없이 진전(unprecedentedmovement) 된 제안'을 미국 측에 건냈다고 전해졌음. 특히, 중국이 자유무역지구에서 미국 등 해외 기업에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며, 중 국 측이 무역협상 진전에 따른 미국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됐음. 이와 관련, 가오펑 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과 미국이 여러 차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일부 진전을 이뤄냈지만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밝힘.

美 국채 10년물 금리가 반등 을 보인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 뉴욕 채권시장에서 전일 장중 2.34% 부근까지 저점을 낮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1.5bp 오른 2.389%(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를 기록해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음.

한편,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영국 하원이 전일 8개 브렉시트 대안을 놓고 '의향투표(indicative vote)'를 진행했으나 모두 부결된 가운데, 오는 29일 테리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3차 승인투표를 진행할 예정.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2.2%를 기 록.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 2.6%보다 하향 조정됐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5,000명 감소한 21만1,000 명(계절조정치)를 기록. 이는 시장예상치보다 적은 수치임. 캔자스시티 연은이 발표한 3월 제조업 합성지수는 전월의 1에서 10으로 상승해 시장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 음. 반면,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미국의 2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대비 1.0% 하락한 101.9를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트럼 프 대통령의 OPEC 비판 등에 약보합 마감.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1달러(-0.19%) 하락한 59.30달러 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화학, 소프트 웨어/IT서비스, 음식료,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자동차,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美 국채 10년물 금리 반등 속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씨티그룹(+2.06%), 뱅크오브아메리카(+1.11%), 모건스탠리(+1.35%) 등이 상승. 아울러 요가복 업체인 룰루레몬(+14.13%)이 이익 호조 등에 급등했으며, 경영 컨설팅 업체 액센츄어(+5.20%)도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에 상승.

다우 +91.87(+0.36%) 25,717.46, 나스닥 +25.79(+0.34%) 7,669.17, S&P500 2,815.44(+0.36%), 필라델피아반도체 1,373.8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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