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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3/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3.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셧다운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s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 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음. 특히,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인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히 고, 대차대조표 축소도 앞서 예고했던 4분기보다 이른 9월 말에 종료하기로 밝히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전망을 제시했음. 이와 관련 파월 Fed 의장은 "현 경 제지표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필요성을 나타내지 않는다"며,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서 지켜보고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고 밝힘. 아울러 "낮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인내심을 갖게 하는 한 가지 이유"라고 덧붙였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 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 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3월2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하락세가 재개되고 금리 역전 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13%)와 S&P500지수(-0.46%)가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63%)도 하락.

전일 하락세가 다소 진정됐던 美 국채 10년물 금리가 재차 하락세를 보이고 금리 역전 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된 점이 증시에 하방 압력 으로 작용.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이사로 지명할 예정인 스티븐 무어가 연준이 지금 당장 금리를 0.5%p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금리 하락을 촉발했음. 아울러 마리 오 드라기 ECB 총재도 "필요 시 금리 인상 시기를 늦츨 수 있다"고 밝히며 금리 하락 세를 부추겼음. 한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374%(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를 기록해 지난 2017년12월 이후 종가 기준 최저치를 기록.
중국의 경제지 표가 부진하게 발표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중 국의 공업기업 이익은 총 7,080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4.0% 감소. 이는 지난해 12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로 2011년 집계방식 개편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 록.

한편, 영국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은 진정되는 모습. 테리사 메이 총리는 자 신이 마련한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할 시 총리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러한 발언이 합의안 가결 가능성을 키울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가 형성됐 음. 영국 하원은 이날 다양한 브렉시트 대안을 두고 '의향투표'를 진행할 예정임.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1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14.6% 감소한 511억 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 이는 시장예상치보다 낮은 수치임. 반면, 4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1,343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분기대비 6.2% 증가.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지 속 등으로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 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3달러(-0.88%) 하락한 59.4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 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기술장비, 음식료, 식 품/약품 소매, 통신서비스, 금속/광업 업종 등이 하락. 반면,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운수, 산업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독일 반도체 칩 업체인 인피니온 테크놀로지가 올해 이익 전망치를 낮춘 영향 등으로 반도체 섹터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70%), AMD(-3.1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1.77%), 인텔(-0.52%) 등이 하락. 반면, 보잉(+1.03%)이 사고 기종인 '737 맥스'의 소프트웨어 개선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했으며, 주택 건설업체인 레나(+3.94%)와 KB홈(+2.70%)이 이익 호조세에 상승 마감했음.

다우 -32.14(-0.13%) 25,625.59, 나스닥 -48.15(-0.63%) 7,643.38, S&P500 2,805.37(-0.46%), 필라델피아반도체 1,376.48(-1.45%)
[작 성일자 : 2019/03/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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