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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2/1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2.1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셧다운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향후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데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힘. Fed는 성명서에서 "세계 경제 및 금융 발전과 '낮은'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향후 조정을 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 으며,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는 잠잠하고 기준금리는 위원회가 추정한 중립 범위 내에 있다며, 금리 인상 근거가 다소 약해졌다"고 언급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뉴욕 마감시황

2월1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등으로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46%)와 S&P500지수(+0.30%)가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08%)도 소폭 상승.

오는 14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과 류허 中 부총리와의 고위급 협상이 예정된 가운데, 무역협상에 대한 타결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이날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은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베이징에서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중국 측이 미국의 의견을 대단히 존중하고 있다”고 언급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오는 3월1일로 정해진 무역협상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음.
아울러 트럼프 美 대통령과 시진핑 中 국가주석이 3월에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란 소식도 전해졌으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15일 미국 무역 대표단을 이끄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 신 재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짐.

美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도 완화되는 모습. 지난 11일 밤 美 의회가 국경 예산을 둘러싼 원칙적 합의를 이뤄냈으며, 트 럼프 대통령은 예산안 잠정 합의안에 대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추가적인 셧다운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할 것으 로 전망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는 다소 부진한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변화없음(0%)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음. 전년대비로는 1.6% 상승하면서 지난 2017년 중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 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2%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 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추가 감산 부담 지속 및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1% 넘게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0달러(+1.51%) 상승한 53.90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 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화학, 에너지, 개인/가정용품, 통신서 비스, 기술장비, 운수, 복합산업, 제약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힐 튼 월드와이드 홀딩스(+6.79%)가 4분기 실적 호조 속에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존슨 앤 존슨(+0.22%)은 수술용 로봇 업체 아우리스 헬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 국제유가 상승 속에 엑슨모빌(+1.13%)과 셰브론(+0.72%)도 상승. 반면, 美 청바지 브 랜드 리바이스의 재상장 추진 소식 속에 경쟁사인 갭(-0.12%)과 어반 아웃피터스(-1.79%)가 하락 마감.

다우 +117.51(+0.46%) 25,543.27, 나스닥 +5.76(+0.08%) 7,420.38, S&P500 2,753.03(+0.30%), 필라델피아반도체 1,340.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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