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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2/08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19.02.08

뉴욕 마감시황

2월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불안감 재부각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2월 중 개최될 것으로 예상됐던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과 시진핑 中 국 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불 안감이 재부각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87%)와 S&P500지수(-0.94%)가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18%) 역시 큰 폭 하락.

CNBC 등 주요 외신들은 美 정부 고위관계자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美/中 무역협상 마감기한인 3월2일 전에 만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도했음. 외신에 따르면, 정부 고위관계자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긴 하지만,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물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까지 준비하기에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3월 2일 이후 단기간 내에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음.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기 자들과 만나 3월 이전에 시 주석과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NO)"고 답했음.
한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이날 美/中 정상회담이 언제, 어디서 열 릴지는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언급했으며, 무역협상을 타결하기는 여전히 가야 할 길이 꽤 멀다고 밝혔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지속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 용.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3%로 대폭 하향 조정했으며, 영란은행(BOE)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 퇴) 불확실성 등으로 올해 영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2%로 하향 조정했음. 이탈리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2%에서 0.2%로 대폭 하향 조정됐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면서 2% 넘게 하락. 미 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1.37달러(-2.54%) 하락한 52.6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 금속/광업, 자동차, 기술장비, 제약, 음식료, 화학,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소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다우 -220.77(-0.87%) 25,169.53, 나스닥 -86.93(-1.18%) 7,288.35, S&P500 2,706.05(-0.94%), 필라델피아반도체 1,303.92(-2.2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셧다운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향후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데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힘. Fed는 성명서에서 "세계 경제 및 금융 발전과 '낮은'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향후 조정을 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 으며,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는 잠잠하고 기준금리는 위원회가 추정한 중립 범위 내에 있다며, 금리 인상 근거가 다소 약해졌다"고 언급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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