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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2/07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19.02.07

뉴욕 마감시황

2월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국정연설 속 소폭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연두교서)에서 특별한 이슈가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무역협상 등에 대한 구체적 발언이 없었다는 실망감 속에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08%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0.36% 0.22% 하락.

전일 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무역과 경제정책, 외교/안보, 이민 및 건강보험, 사회기반시설(SOC) 등 다양한 분야의 구상을 밝히면서 통합과 화해/협력을 강조했음. 특히, 보호무역 기조에 대해 한층 강화된 발언을 내놓았으며,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끝내고 만성적자 를 줄이며 미국의 일자리를 지키는 구조적인 변화여야 한다”고 언급했음. 다만, 무역협상 해결 방안에 대한 구체적 해법은 제시하지 않았음. 이어 국경 장벽 건설 등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겨냥해 연설 시작과 끝 부분에 ‘초당적 협력’을 언급하면서 민주당의 협조를 당부했음.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2020년 대통령 선거를 겨냥한 정치적인 색깔을 드러냈을 뿐, 경제 현안에 대한 해법이나 정책 행보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제기됐음.

한편,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매우 건설 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다음주 베이징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므누신 장관은 중국과의 협상 마감 기한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해 "앞으로의 일을 추측하는 것은 건설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남아 있는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언급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무역적자는 전월대비 11.5% 감소한 493억1,000만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했음. 노동부가 발표한 4분기 제조업 근로자 생산성은 연율 1.3%(계절 조정치) 증가. 3분 기에는 1.1% 증가를 기록한 바 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금속/광업, 에너지, 유틸리티 업종 등이 하락. 반면, 기술장비, 자 동차 업종 등은 상승.

다우 -21.22(-0.08%) 25,390.30, 나스닥 -26.80(-0.36%) 7,375.28, S&P500 2,731.61(-0.22%), 필라델피아반도체 1,333.76(+2.5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셧다운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향후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데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힘. Fed는 성명서에서 "세계 경제 및 금융 발전과 '낮은'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향후 조정을 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 으며,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는 잠잠하고 기준금리는 위원회가 추정한 중립 범위 내에 있다며, 금리 인상 근거가 다소 약해졌다"고 언급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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