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19/01/25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19.01.25

뉴욕 마감시황

1월2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기업 실적 호조와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엇갈리며 혼조 마감.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기록.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0.68%, 0.14% 상승한 반면, 다우지수는 0.09% 하락.

아메리칸 에어라인 그룹과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등 주요 항공사들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자일링스, 램 리서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반도체 둔화 우려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 이에 항공주와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반면,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윌버 로스 美 상무장관은 이날 중국과 무역 합의가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발언을 내놓 았음. 로스 장관은 "중국과 무역 관련 해법을 도출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중국과 무역 관계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미국은 중국의 구조 개혁과 벌칙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음.
美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이날 美 상원 표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발의한 예산법안이 모두 부결되는 등 갈등이 지속되고 있음.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설전 을 벌인 후 29일로 예정됐던 국정 연설을 셧다운 해소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3,000건 감소한 19만9,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 이는 시 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수치로, 1969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임. HIS 마킷이 발표 한 1월 美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54.9를 기록해 전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음. 다만, 같은 기간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 조 정치)는 54.2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전월 확정치에서 하락했음.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한편, 이날 유럽중 앙은행(ECB)은 예상대로 기준금리 등 금리정책을 동결했으며, 올 여름까지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통화정책도 유지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술장비, 유틸리티, 운수, 경기관련 소비재, 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산업서비스, 소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다우 -22.38(-0.09%) 24,553.24, 나스닥 +47.69(+0.68%) 7,073.46, S&P500 2,642.33(+0.14%), 필라델피아반도체 1,253.91(+5.7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셧다운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0.25%P 인상했음. 다만, 내년도 기준금리 인상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하고, 2020년에는 기존의 1차례 인상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음. 한편, 파월 Fed 의장은 기 준금리 인상 후 기자회견을 통해 “위원회가 추정한 중립금리 범위 하단에 이미 도달 했다며, 우리가 지금 있는 곳이 중립금리 하단이며 이것에 많은 함축이 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 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 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