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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1/24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19.01.24

뉴욕 마감시황

1월2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지속됐지만,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70%, 0.22%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는 0.08% 상승.

IBM,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프록터 앤 갬블(P&G)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IBM은 전일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일부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 4.87달러, 매출 21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전망치를 모두 상회하는 실적 임. 아울러 올해 조정 EPS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최소 13.9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도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83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P&G도 지난해 4분기 조정 EPS가 1.25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美 셧다운 리스크 등이 지속된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美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의회 국정연설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낸 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은 이에 즉각 반발하는 등 갈등이 지속되고 있음. 한편,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3월까지 셧다운이 지속한다면 1분기 성장 률이 '0%'가 될 수 있다고 밝혔음. 다만, 정부가 문을 다시 열면 성장에 미친 악영향 은 곧바로 회복될 것이라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매, 유틸리티, 은행/투자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음식료, 기술장비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자동차, 에너지, 화학, 금속/광업, 운수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IBM(+8.46%)이 실적 호조 등으로 급등했으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 지(+5.38%)와 P&G(+4.87%)도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동반 상승. 반면, 테슬라(-3.79%)는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 속에 하락 마감.

다우 +171.14(+0.70%) 24,575.62, 나 스닥 +5.41(+0.08%) 7,025.77, S&P500 2,638.70(+0.22%), 필라델피아반도체 1,185.95(-0.6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셧다운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0.25%P 인상했음. 다만, 내년도 기준금리 인상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하고, 2020년에는 기존의 1차례 인상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음. 한편, 파월 Fed 의장은 기 준금리 인상 후 기자회견을 통해 “위원회가 추정한 중립금리 범위 하단에 이미 도달 했다며, 우리가 지금 있는 곳이 중립금리 하단이며 이것에 많은 함축이 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 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 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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