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19/01/2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1.2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셧다운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0.25%P 인상했음. 다만, 내년도 기준금리 인상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하고, 2020년에는 기존의 1차례 인상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음. 한편, 파월 Fed 의장은 기 준금리 인상 후 기자회견을 통해 “위원회가 추정한 중립금리 범위 하단에 이미 도달 했다며, 우리가 지금 있는 곳이 중립금리 하단이며 이것에 많은 함축이 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 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 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뉴욕 마감시황

1월2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큰 폭 하락.

이 날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美/中간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된 점도 악재로 작용.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22%, 1.42%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 역시 1.91% 하락.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증시 하락을 이끌었음. 중국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이 2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우는 모습. 지난 21일 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중국의 실질 GDP 성장률이 6.6%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이지만, 199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7%에서 3.5%로 하향 조정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향 추세를 이어감.
아울러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과 테레 사 메이 英 총리, 시진핑 中 국가주석 등 주요국 정상이 불참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음.

美/中간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된 점 도 부담으로 작용. 이달 말 예정된 류 허 中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 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회동에 앞서 개최될 예정이였던 차관급 무역 협상이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짐. 주요 언론에 따르면, 美 백악관이 지적재산권과 관련한 쟁점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며, 왕 쇼웬 中 상무부 부부장과 랴오 민 재무부 부부장의 워싱턴 방문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美 정부가 캐나다에 中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 부회장의 신병 인 도를 공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중국은 즉각 반발한 것으로 전해짐.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도 부진한 모습. 美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2월 기존 주택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대비 6.4% 감소한 499만채를 기록.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이며, 2015년 11월 이후 월간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임.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2% 넘게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3달러(-2.29%) 하락한 52.57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 서비스, 제약, 기술장비, 에너지, 운수, 경기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비재, 금속/ 광업, 화학, 보험, 자동차, 소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 역협상 우려로 캐터필러(-3.19%)와 보잉(-1.87%)이 하락했으며, 애플(-2.24%), 마이크로소프트(-1.88%), 아마존(-3.77%), 페이스북(-1.65%), 넷플릭스(-4.11%) 등 주요 기 술주들도 하락. 국제유가 하락 속에 엑슨모빌(-1.51%)과 셰브론(-1.77%)도 동반 하락. 반면, 이베이는 헤지펀드 엘리엇의 지분 매입과 회사 가치 확대 방침 등에 6.13% 상 승.

다우 -301.87(-1.22%) 24,404.48, 나스닥 -136.87(-1.91%) 7,020.36, S&P500 2,632.90(-1.42%), 필라델피아반도체 1,193.36(-2.85%)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