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19/01/21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19.01.21

뉴욕 마감시황

1월1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지속 등으로 1% 넘게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1% 넘게 상승. 다우지수가 1.38%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1.03%, 1.32% 상승.

전일 美 정부가 중국에 대한 수입 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이날에는 중국이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미국산 제품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블룸버그는 이날 중국이 지난 1월초 베이징서 열린 무역협상에서 오는 2024년까지 미국의 대중국 무역 적자를 제로로 만들기 위해 향후 6년간 매년 4조 달러 이상의 미국산 제품 수입을 확 대하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함. 이에 美/中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발언도 긍정적으로 작용. 월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이날 “현재 연준에 필요로 하는 것은 신중함과 인내심, 좋은 판단력이라며, 지표 의존 통화정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밝힘. 아울러 “금리 정책은 물론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정책도 경제 상황 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12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3%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 치를 웃돌았음. 반면, 1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는 90.7을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3% 넘게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73달러(+3.32%) 급등한 53.80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 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운수, 의료 장비/보급, 보험,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음식료, 복합산업,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캐터필러(+2.18%)와 보잉(+1.57%)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애플(+0.62%), 마이크로소프트(+1.50%), 아마존(+0.18%), 페이스북(+1.17%) 등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 반면, 전일 장 마감 후 기대치를 하회하는 4분기 매출과 1분기 매출 전망치를 발표한 넷플릭스(-3.99%)가 하 락했으며, 테슬라(-12.97%)는 직원 7% 감원 계획 속에 급락.

다우 +336.25(+1.38%) 24,706.35, 나스닥 +72.76(+1.03%) 7,157.23, S&P500 2,670.71(+1.32%), 필라델피아반도체 1,228.33(+2.3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셧다운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0.25%P 인상했음. 다만, 내년도 기준금리 인상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하고, 2020년에는 기존의 1차례 인상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음. 한편, 파월 Fed 의장은 기 준금리 인상 후 기자회견을 통해 “위원회가 추정한 중립금리 범위 하단에 이미 도달 했다며, 우리가 지금 있는 곳이 중립금리 하단이며 이것에 많은 함축이 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 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 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