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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8/12/13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18.12.13

뉴욕 마감시황

12월1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등으로 일제히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64%, 0.54%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는 0.95% 상승.

美/中 무역과 관련된 긍정적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전일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관세를 40%에서 15%로 인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캐나다 법원이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조 건부 석방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트럼프 美 대통령은 “국가 안보 이익에 기여하거나 무역협상에 도움이 된다면 美 법무부가 관할하고 있는 화웨이 멍완저우 CFO 관련 사건에 개입해 해결되도록 할 용의가 있다”고 밝힘. 아울러 이날 중국이 美/中 무역관계를 순조롭게 하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외국기업의 중국시장 접근성을 확대 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짐.

아울러 이탈리아 예산안 우려 완화 및 영국 메이 총 리 불신임 투표 불확실성 해소 등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내년 예산안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자 비율을 기존 2.4%에서 2.04%로 낮추겠다고 밝힘. 영국에서는 이날 진행된 테리사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에서 메이 총리가 200표의 지지를 얻어 117표의 반대 진영을 누르고 총리직을 유지하게 됐음.

다만, 이날 열린 美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연방수사국(FBI) 관계자가 중국의 스파이가 미국의 안보에 가장 심각한 위협이라는 발언을 내놓은 점은 증시에 부 담으로 작용. 美 정부는 중국의 해킹과 지식재산권 탈취 행위 등에 대한 자료의 발표 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한편, 이날 美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상승세가 둔화됐음.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보합(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다만, 10월 수치보다 둔화됐으며, 8개월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대비 0.2% 상승에 그쳤음.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 운데,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복합산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산업서비스,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다우 +157.03(+0.64%) 24,527.27, 나스닥 +66.48(+0.95%) 7,098.31, S&P500 2,651.07(+0.54%), 필라델피아반도체 1,198.90(+1.4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무역전쟁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2.25%로 동결했음. 다만, 성명을 통해 美 경제 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됐으며 고용시장도 강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시켜줬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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