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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8/12/12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18.12.12

뉴욕 마감시황

12월1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과 美 정부 폐쇄 우려 등이 엇갈리며 혼조 마감.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이 커졌지만,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의 ‘셧다운’ 발언 등으로 혼조세로 장을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0.16% 상승한 반면,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0.22%, 0.04% 하락.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美/中 무역협 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주요 언론에 따르면, 류허 中 부총리와 美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간 전화 통화에서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현행 40%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트럼프 美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중대 발표들을 기다려라”고 언급함.

다만, 예산안 처리 시한(21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의회 지도부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싸고 충돌하는 등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우려가 커지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만나 멕시코 국경장벽 비용 50억 달러(약 5조6,500억원)를 반영해 예산안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만약 장벽 건설 비용이 원하는 만큼 반영되지 않으면 설령 예산안이 의 회를 통과하더라도 서명을 거부해 연방정부 업무를 중단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음. 이 에 민주당 지도부는 만약 연방정부 마비 사태가 발생한다면 이는 "트럼프 셧다운"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책임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음.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표결 불발에 따른 정국 혼란, ‘노란 조끼’ 시위로 인한 프랑스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등 유럽發 악재도 지속되는 모습.

한편, 이날 美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1%(계절 조정치)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 회했음. 다만, 상승 속도는 둔화된 모습.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발표한 11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전월 107.4에서 104.8로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 데,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금속/광업,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산업서비스, 에너지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음식료, 운수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중국의 美 자동차 관세 인하 소식에 제너럴모터스(+0.78%)와 포드(+0.23%)가 동반 상승.

다우 -53.02(-0.22%) 24,370.24, 나스닥 +11.31(+0.16%) 7,031.83, S&P500 2,636.78(-0.04%), 필라델피아반도체 1,181.48(+0.6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무역전쟁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2.25%로 동결했음. 다만, 성명을 통해 美 경제 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됐으며 고용시장도 강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시켜줬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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