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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8/12/0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8.12.0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무역전쟁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2.25%로 동결했음. 다만, 성명을 통해 美 경제 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됐으며 고용시장도 강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시켜줬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월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 휴전 회의론 및 단/장기 금리 역전 등 으로 급락.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간 무역 휴전 협상에 대한 회의론이 부각된데다 단기 국채금리가 장기 국채금리를 역전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감에 3대 지수 모두 급락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3.10%, 3.24% 급락했으며, 나스닥지수 역시 3.80% 급락.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과 시진핑 中 국가 주석이 무역전쟁을 일시적으로 휴전하기로 합의했지만, 휴전 기간 동안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對中 강경파인 로버 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 대표를 미국측 협상대표로 임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에 향후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

이날 장/단기 국채금리가 역전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 주요 언론에 따르면, 장중 美 국채 2년물과 5년물의 금리가 역전됐으며, 2년물과 3년물의 금리도 역전된 것으로 알려 짐.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지난 2008년 1월 이후 처음임. 아 울러 국채 10년물 금리가 연 3% 아래로 급락하면서 2년물 국채와의 금리 격차가 2007 년 이후 가장 좁혀졌음. 시장에서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향후 경기 침체를 경고하는 강한 신호로 인식되고 있음.

한편,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 재는 美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필 요하다고 밝힘. 윌리엄스 총재는 “현재 경제 전망을 고려할 때 여전히 추가적인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지속적인 경기 확장과 Fed 이중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이어 “미국 경제가 매주 좋은 상황이라며 경기 확장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힘.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소매, 복합산업,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금속/광업, 에너지, 자동차, 제약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금융주 급락 속에 JP모건체이스(-4.46%)와 골드만삭스(-3.82%)가 동반 하락했으며, 기술주 약세 속에 애플(-4.40%)과 마이크로소프트(-3.18%)도 동반 하락.

다우 -799.36(-3.10%) 25,027.07, 나스닥 -283.09(-3.80%) 7,158.43, S&P500 2,700.06(-3.24%), 필라델피아반도체 1,209.35(-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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