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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8/12/03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18.12.03

뉴욕 마감시황

11월3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이날 뉴욕증 시는 美/中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 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79%, 0.82%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도 0.79% 상 승.

오는 12월1일 美/中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부각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무역협상과 관련해 낙관적 발언을 했으며, 中 왕샤오롱 외교부 국제경제 담당 국장도 긍정적 발 언을 이어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 만찬이 성공적일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왕샤오롱 국장은 “양국간 교감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음. 이에 미국과 중국이 휴전에 합의 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음. 다만, 양국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한편, 12월1일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과 시진핑 中 국가 주석은 정상회담을 통해 관세부과를 일단 보류하는 일시적 '휴전'에 합의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11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8.4에서 66.4로 상승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임.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통화 완화적 발언은 이날도 이어지는 모습.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를 필요 이상으로 올리 는 것은 경기 침체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물가가 온건한 상황에서는 금리를 올리지 말아야 한다”고 밝힘.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미국의 통화정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중립금리가 낮아진 것이 중앙은행에 큰 도전이며 물가의 급등 위험보다는 지속적인 저물가 위험에 대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 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다음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회담을 앞두고 감산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1% 넘게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2달러(-1.01%) 하락한 50.93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유틸리티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 지, 통신서비스, 소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캐터 필러(+4.18%)와 보잉(+1.23%)이 상승. 반면, 고객 예약 정보 유출 사태가 불거진 호텔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5.59%)은 하락 마감. 한편, 마이크로소프트(+0.64%)가 상 승한 반면, 애플(-0.54%)은 하락하면서 종가기준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제치고 시 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섬.

다우 +199.62(+0.79%) 25,538.46, 나스닥 +57.45(+0.79%) 7,330.54, S&P500 2,760.17(+0.82%), 필라델피아반도체 1,239.60(+1.4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무역전쟁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2.25%로 동결했음. 다만, 성명을 통해 美 경제 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됐으며 고용시장도 강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시켜줬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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