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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8/11/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8.11.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무역전쟁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2.25%로 동결했음. 다만, 성명을 통해 美 경제 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됐으며 고용시장도 강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시켜줬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1월2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등으로 소폭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美 대통령의 추가 관세부과 발언 등으로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협상 가 능성 발언 등으로 상승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4%, 0.33%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는 0.01% 상승.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과 시진핑 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美/中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감이 혼재되는 모습. 트럼프 美 대통령은 전일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만 약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나머지 2,67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 또는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중국에서 생산한 애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도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했음.
다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협상 가능성 발언 등으로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이 다시 커졌음.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중국 과 협상 타결이 가능하다는 말을 했다고 밝힘. 아울러 백악관은 모든 레벨에서 중국과 긴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이 그동안 실망스러웠던 협상의 '돌파 구'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S&P 코 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5.5% 상승했음.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올해 들어 두번째로 6%대를 하회하는 등 주택시장이 둔화되는 모습. 20대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5.1% 상승하면 서 2016년 후반 이후 최저치를 기록.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1월 소비자신뢰지수도 135.7을 기록해 지난달 137.9보다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음.

한편, 리 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이날 금리 인상을 시작한 2015년 12월보다는 중립금리에 훨씬 가까워졌지만, 금리가 중립에 얼마나 가까운지에 대해서는 연준 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밝힘. 시장에서는 앞서 금리가 중립금리에 다가선 만 큼 향후 금리 정책은 지표 의존적이어야 한다고 했던 것보다 신중한 발언으로 해석했 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식품/약품 소매,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금속/광업, 복합산업, 제약, 에너지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GM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공장 생산중단 계획 비난 속에 2.55% 하락했으며, 애플이 트럼프 대통 령의 중국산 아이폰 관세 부과 발언 등으로 0.22% 하락. 전일 분사를 발표한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는 4.14% 하락. 반면,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보잉이 0.53% 상승했으며, 아마존 닷컴은 사이버먼데이 최고 실적 소식 속에 0.01% 상승.

다우 +108.49(+0.44%) 24,748.73, 나스닥 +0.85(+0.01%) 7,082.70, S&P500 2,682.17(+0.33%), 필 라델피아반도체 1,204.08(+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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