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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6/30 미국금리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6.30

미국금리 마감시황

6월29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1분기 GDP 역성장 등에 강세 마감.

뉴욕채권가 격은 1분기 GDP 역성장 등에 강세 마감. 美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확정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1.6% 감소했다고 발표. 직전 분기(지난해 4분기) 6.9% 를 기록했던 미국의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한 것으로 앞서 발표된 잠정치 -1.5%에도 못 미쳤음. 미국의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코로나 팬데믹 초기인 2020년 2분기(-31.4%) 이후 7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일 경우 기술적인 경기 침체 사이클에 진입하는 것임.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강도 높은 긴축 정책으로 경기를 둔화시킬 가능성에 주목하며 국채 매수세가 유입.

이날 시 장에서는 제롬 파월 美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발언을 주목하는 모습. 두 중앙은행 총재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ECB 연간 경제 정책 콘퍼런스 포럼에서 인플레이션 안정 의지를 강조했음. 파월 의장은 "미국 경 제는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견디기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도 "그러나 연준이 경제 연 착륙 달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밝힘. 라가르드 총재는 ECB 포럼에서 "7월 회의에서 분열 방지 도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새로운 통화정책이 적절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우리가 낮은 인플레이션 환경으로 돌아 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0.80bp 하락한 3.102%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6.50bp 하락한 3.077%,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0.10bp 하락한 3.210%를 나타냄(美 동부시간 오 후 3시기준).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6.8bp에서 2.5bp로 축소.

미국금리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미국 중앙은행(Fed)은 6월15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0.75~1.0%에서 1.50~1.75%로 75bp 인상했음. 연준이 75bp 금리 인상(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것은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임. 이번 회의에서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소수의견(50bp)을 피력했음.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았다"며 "계속되는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특히, "오늘 관점으로 볼 때 다음 회의에서 50bp 또는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언급하며, 연준이 연속해서 자이언트스텝을 밟 을 가능성도 내비쳤음. 또한, 점도표상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3.8%로 종전보다 1.0% 포인트 상향됐으며, 9조 달러에 육박하는 대차대조표 축소를 기존 계획대로 계속 진행하는 등 양적 긴축을 지속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음.

일반적으로, 금리변동과 주가의 관계는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으며, 경기 순환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통상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미국 시장금리의 일일 등락과 증시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며, 중장기적인 금리 추세와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간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함.

한편, 금리추세의 큰 흐름이 아닌 Fed 금리정책 방향과 관련된 이슈들은 시장의 단기등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증시 역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 음. 이러한 이슈들은 향후 시장간 금리차 전망에 따른 유동성의 흐름에도 영향을 줌.

미국금리 상관업종-테마-종목

미국 금리인하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시장에서도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금리인하(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음.

금융주(은행,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 융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쌍용C&E,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 ENM, GS리테일, 인터파크 등

미국 금리인상 관련주 - 미국의 금리인상은 일반적으로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게 됨. 따라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입장에서 볼 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수혜를 입게 되어 미 금리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음.
수출대표주 -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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