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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6/20 미국금리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6.20

미국금리 마감시황

6월1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속 혼조 마감.

뉴욕채권가격은 경기 침체 우려 속 혼조 마감. Fed가 0.75%포인트 금리 인상(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가운데, 다음 회의에서도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음. 또한, 최근 美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다 Fed 공격적 긴축 정책 속 글로벌 주요 은행들이 긴축 행렬에 동참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되는 모습.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에서 “2% 목표로 인플레이션을 되돌리 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음. Fed가 이날 공개한 의회에 보내는 통화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Fed는 "연방공개시장위 원회는 물가 안정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무조건적인(unconditional) 전념을 할 것"이 라고 강조했음. 콘퍼런스보드가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최고 경영진 750명을 대상으 로 한 조사에 따르면 60% 이상의 참가자들이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안에 경기 침체 가 발생할 것이라고 응답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10년물과 2년물 격차가 전 거래일 14.4bp에서 6.1bp로 축소되며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는 모습. 또한, 장중 한때 5년 물과 30년물 수익률이 역전되기도 했음.

한편,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 위원으 로 통했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6월 FOMC에서 75bp 금리 인상을 지지했으며, 7월에도 추가 75bp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7.30bp 하락한 3.236%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05bp 상승한 3.176%,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6.68bp 하락한 3.294%를 나타냄(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미국금리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미국 중앙은행(Fed)은 6월15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0.75~1.0%에서 1.50~1.75%로 75bp 인상했음. 연준이 75bp 금리 인상(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것은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임. 이번 회의에서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소수의견(50bp)을 피력했음.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았다"며 "계속되는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특히, "오늘 관점으로 볼 때 다음 회의에서 50bp 또는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언급하며, 연준이 연속해서 자이언트스텝을 밟 을 가능성도 내비쳤음. 또한, 점도표상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3.8%로 종전보다 1.0% 포인트 상향됐으며, 9조 달러에 육박하는 대차대조표 축소를 기존 계획대로 계속 진행하는 등 양적 긴축을 지속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음.

일반적으로, 금리변동과 주가의 관계는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으며, 경기 순환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통상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미국 시장금리의 일일 등락과 증시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며, 중장기적인 금리 추세와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간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함.

한편, 금리추세의 큰 흐름이 아닌 Fed 금리정책 방향과 관련된 이슈들은 시장의 단기등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증시 역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 음. 이러한 이슈들은 향후 시장간 금리차 전망에 따른 유동성의 흐름에도 영향을 줌.

미국금리 상관업종-테마-종목

미국 금리인하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시장에서도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금리인하(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음.

금융주(은행,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 융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쌍용C&E,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 ENM, GS리테일, 인터파크 등

미국 금리인상 관련주 - 미국의 금리인상은 일반적으로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게 됨. 따라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입장에서 볼 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수혜를 입게 되어 미 금리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음.
수출대표주 -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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