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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0/18 미국금리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10.18

미국금리 마감시황

10월15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감 등에 하락 마감.

뉴욕채권가격은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감 등에 하락 마감. 이날 美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 가 전월보다 0.7% 증가했다고 발표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 상치인 -0.2%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임. 또한 미시간대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기대 인 플레이션은 4.8%로 전월 확정치인 4.6%보다 상승했다고 밝힘. 국제 유가 역시 이같은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감을 자극했음. 글로벌 수요 증가에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7달러(+1.19%) 상승한 배럴당 82.28달러 에 마감했으며, 북해 브렌트유 12월물은 0.86달러(1.02%) 올라 배럴당 84.86달러에 거래를 마쳤음. 이에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일시적이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따라 향후 기대 인플레이션도 상승하는 모습.

또한 美 연준이 11월 테이퍼링 논의를 구체화한 점이 뉴욕채권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함.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11월 회의에서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다음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결정하면 두 날짜 중에 어느 것을 결정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5.91bp 상승한 1.579%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4.89bp 상승 한 0.403%,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2.63bp 상승한 2.052%를 나타냄(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미국금리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9월(현지시간)에는 기준금리를 현행수준인 0.00~0.25%로 동결함. 아울러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절반의 위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제롬 파월 의장은 FOMC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 을 통해 테이퍼링이 11월부터 실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금 리변동과 주가의 관계는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으며, 경기순환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통상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미국 시장금리의 일일 등락과 증시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며, 중장기적인 금리추세와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간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함.

한편, 금리추세의 큰 흐름이 아닌 Fed 금리정책 방향과 관련된 이슈들 은 시장의 단기등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증시 역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 이러한 이슈들은 향후 시장간 금리차 전망에 따른 유동성의 흐름에도 영향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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