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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0/13 미국금리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10.13

미국금리 마감시황

10월12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 속 9월 CPI 발표 및 IMF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등에 혼조 마감.

뉴욕채권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 속 9월 CPI 발표 및 IMF 성장률 둔화 전망에 혼조 마감. 이날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 격은 전장보다 0.12달러(+0.15%) 상승한 배럴당 80.64달러에 마감했음. 전일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음. 이에 시장에서는 11월 연준 의 테이퍼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오는 13일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 목하면서 물가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려는 모습.

다만, IMF가 세계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점은 뉴욕채권가격에 상승압력을 가함. 이날 IMF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 6.0%에서 5.9%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음. 특히 주요 2개국으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의 전망치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6.0%로 7월 전망에 비해 1%포인트 떨어졌고, 중국의 경우 8%로 7월 전망에 비해 0.1%포인트 하향 조정.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2.38bp 하락한 1.582%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3.19bp 상승한 0.342%,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5.23bp 하락한 2.109%를 나타냄(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미국금리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9월(현지시간)에는 기준금리를 현행수준인 0.00~0.25%로 동결함. 아울러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절반의 위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제롬 파월 의장은 FOMC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 을 통해 테이퍼링이 11월부터 실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금 리변동과 주가의 관계는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으며, 경기순환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통상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미국 시장금리의 일일 등락과 증시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며, 중장기적인 금리추세와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간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함.

한편, 금리추세의 큰 흐름이 아닌 Fed 금리정책 방향과 관련된 이슈들 은 시장의 단기등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증시 역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 이러한 이슈들은 향후 시장간 금리차 전망에 따른 유동성의 흐름에도 영향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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