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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23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23

대만 마감시황

3월23일 대만 가권지수는 연준 긴축 완화 기대감 등에 강세.

대만 가권지수는 15,711.60(-0.31%)에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15,680.84(-0.51%)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낙폭을 만회하며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를 보임.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15,882.75(+0.7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후 장중 15,83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장막판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15,863.95(+0.66%)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비둘기파 연준 등에 상승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22일 연준이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75~5.00%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음. 연준은 성명서에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일부 추가적인 정책 긴축이 적절하다'는 내용으로 문구를 변경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분석하는 모습.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시장의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음.

한편, 언론에 따르면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이 라이칭더 부총통 겸 민진당 주석을 차기 총통 후보로 지명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이와 관련, 민진당 중앙상무위원회는 전일 여권의 차기 총통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 단독으로 후보자 등록한 라이칭더 주석이 자격 심사를 통과했으며, 단독 후보자 등록으로 인해 경선 과정을 생략하고 내달 12일 라이 주석을 여권 대선 후보로 정식 지명할 것이라고 밝힘.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개인/가정용품,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차이나 자동차(+4.04%), 포모사페트로케미컬(+1.57%), TSMC(+0.94%), 윈본드 일렉트로닉스(+0.82%), 라간 정밀(+0.2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5,863.95P(+103.49P/+0.66%)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2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이번 인상으로 대만의 기준금리는 7년 전과 같은 수준에 도달했음. 한편,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2% 아래로 떨어져야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대만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2023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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