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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2/02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2.02

대만 마감시황

2월2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강세.

대만 가권지수는 15,508.83(+0.58%)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15,570선을 상회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축소하며 오전 장중 15,496.52(+0.50%)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막판 15,602.09(+1.18%)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15,595.16(+1.14%)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는 시장 예상대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 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선 가운데, 파월 Fed 의장 발언이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것으로 해석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02%, 1.05%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0% 급등,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5.19% 폭등. Fed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p 인상했음. 이와 관련, 파월 의장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며, "금리가 적절하게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몇차례 더 인상이 필요하다고 본다" 밝힘. 이어 "처음으로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상품 가격에서 이를 보고 있다"라고 언급했음. 이에 TSMC(+1.89%), UMC(+2.34%), 윈본드 일렉트로닉스(+6.79%)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하며 대만 가권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제약,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운수, 자동차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금속/광업,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TSMC(+1.89%), UMC(+2.34%), 윈본드 일렉트로닉스(+6.79%), HTC(+9.85%)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5,595.16P(+175.03P/+1.14%)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2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이번 인상으로 대만의 기준금리는 7년 전과 같은 수준에 도달했음. 한편,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2% 아래로 떨어져야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대만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2023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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