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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9/29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9.29

대만 마감시황

9월29일 대만 가권지수는 英 시장 안정화 조치에 따른 美 증시 급등 영향 등에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13,550.70(+0.63%)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13,651.29(+1.3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하다 오전 장중 하락전환하며 13,462.57(-0.03%)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상승전환한 뒤 13,600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재차 상승폭을 축소한 끝에 결국, 13,534.26(+0.51%)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英 시장 안정화 조치에 따른 美 증시 급등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긴급 시장 개입 조치에 나선 가운데, 美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반등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88%, 1.97% 급등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05% 급등. 한편, BOE는 전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10월4일까지 장기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힘. BOE는 시장 공지를 통해 20년 이상의 만기가 남은 국채(길트)를 최대 50억 파운드(약 53억5,000만 달러) 규모로 매입하겠다고 언급했음.

다만, 애플이 올해 아이폰14 생산 확대 계획을 철회한다는 소식은 대만 가권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 전일 언론에 따르면, 애플이 예상됐던 수요 확대가 실현되지 못하자 올해 새 아이폰 생산 확대 계획을 철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애플은 올 하반기 아이폰14 제품군을 최대 600만대까지 추가 생산하려는 노력에서 손을 떼라고 협력업체에 전했으며, 앞선 계획대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하반기 생산량(약 9,000만대)을 조정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제약, 에너지-화석연료, 화학, 운수, 소매, 기술장비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UMC(+0.97%), 윈본드 일렉트로닉스(+4.03%), 혼하이 정밀(+1.00%) 등이 상승한 반면, TSMC(-0.68%) 등은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3,534.26P(+68.19P/+0.51%)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2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62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올해 물가 상승률이 다시 하락하고 내년에는 더욱이 2%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2023년 대만 경제 성장률이 3% 이하로 둔화하는 점을 감안해 0.125%p만 금리를 높였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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