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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7/04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7.04

대만 마감시황

7월4일 대만 가권지수는 반도체 업황 우려 지속 등에 하락. 5거래일 연속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14,237.83(-0.73%)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상승전환하며 14,412.47(+0.4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축소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 이후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오후 들어 14,167.10(-1.23%)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다소 만회한 끝에 결국, 14,217.06(-0.88%)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반도체 업황 및 스마트폰 업황 우려 등에 하락하는 모습. 마이크론 테 크놀로지는 지난 30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업황을 두고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음. 마이크론사는 다음 분기 매출을 시장 컨센서스(91억4천만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72억 달러로 예상했음. 지난 주말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5월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9,600만대로, 전월대비 4%, 전년동월대비 10% 감소. 이러한 감소 세는 전월 대비 2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11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이에 TSMC(-2.98%), 윈본드 일렉트로닉스(-0.25%), 혼하이 정밀(-0.99%), 델타 전자(-1.13%) 등 기술주가 하락하며 대만 가권지수의 하락세를 이끌었음.

다만, 대만 거래소의 시장 안정화 조치 기대감은 대만 가권지수의 하락폭을 제한. 언론에 따르면, 지난주 대만 증권거래소는 이례적으로 성명을 통해 '비이성적인' 하락이 지속된다면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대만 재정부도 필 요시 국가금융안정화펀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통신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TSMC(-2.98%), 윈본드 일렉트로닉스(-0.25%), 혼하이 정밀(-0.99%), 델타 전자(-1.13%) 등이 하락한 반면, UMC(+0.26%), HTC(+9.96%) 등은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4,217.06P(-126.02P/-0.88%)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2년6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50%로 0.125% 포인트 올 리기로 결정. 아울러 대만 중앙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4.05%에서 3.75%로 하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 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 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 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 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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