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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9/23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9.23

대만 마감시황

9월22일 대만 가권지수는 中 헝다그룹 파산 우려 지속 등에 급락.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17,196.79(-0.46%)로 하락 출발. 장중 고점에서 출발한 지수는 이후 낙폭을 키워 16,890선을 하회하기도 했음. 오전중 17,000선 부근까지 낙폭을 일부 축소하기도 했지만, 오전장 후반 재차 하락해 16,838.58(-2.54%)에 장중 저점을 형성. 오후들어 16,920선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간 가권지수는 결국 16,925.82(-2.03%)에서 거래를 마감.

중추절 연휴로 21일까지 휴장한 뒤 이날 개장한 가권지수는 中 헝다그룹 파산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마감하는 모습.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인한 대규모 채무 부담으로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그룹이 파산 위기에 놓인 가운데, 외신에 따르면 헝다 그룹은 오는 23일 역내·외서 발행한 채권 2개에 대한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것 으로 전해짐. 이자 규모는 2025년9월 만기채권의 경우 2억3,200만 위안(약 425억 원), 2022년3월 만기채권은 8천350만 달러(약 993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짐. 이어 29일 에도 달러채에 대한 4,750만 달러 이자 지급이 예정되어 있으며, 향후 30일 이내 이자를 지불하지 않으면 디폴트 처리될 것으로 알려졌음.

다만, 헝다그룹은 이날 성명 을 통해 선전증시에서 거래된 2025년9월 만기채권에 대한 이자를 오는 23일 제때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속/광업, 재생에너지, 운수, 기술장비, 개인/가정용품, 부동산우용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케세이금융지주(-3.57%), 한스타 디스플레이(-3.91%), 라간 정밀(-4.74%), 차이나 제강(-3.97%) 등이 하락 마감했음.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925.82(-350.97P/-2.03%)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1년6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현행 금리를 1.125%로 다섯 차례 연속 유지하기로 결정. 중앙은행은 수출 호조를 배경으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 망을 5.08%로 상향했음. 이는 3월 시점 예상치 4.53%에서 0.55% 포인트 높인 것임. 한편, 중앙은행은 20년3월 기준금리를 종전 1.375%에서 사상최저 수준인 1.125%로 인하 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 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증시간의 상관성 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 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 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 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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