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3/01/25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1.25

국제유가 마감시황

1월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中 원유 수요 불확실성 및 차익 실현 매물 등에 하락.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해제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기대에 강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이날 美 경제지표 부진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하락하는 모습. S&P글로벌이 집계한 1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6.8를 기록해 전월 46.2대비 개선됐으나, 여전히 50 아래에 머물렀음. 아울러 美 1월 서비스업 PMI도 46.6을 기록해 전월 44.7을 웃돌았으나 여전히 50을 밑도는 등 경기 위축 국면을 시사했음.

아울러 중국의 원유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도 제기되는 모습. XM의 라피 보야지안 선임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경제 재개방이 얼마나 순조로울지에 대한 우려가 남은 가운데, 구리와 같은 다른 원자재와 비교해 유가 반등세는 다소 약한 수준으로, 중국의 수요 회복 기대는 아직 유가의 큰 폭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음.

산유국들이 원유 공급 규모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산유량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알려짐. OPEC+는 지난해 10월 정례회의를 열고 11월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고 이를 올해 말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했으며, 지난해 12월 회의에서도 OPEC+는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방침을 유지한 바 있음. 한편,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는 오는 2월1일 개최될 예정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49달러(-1.83%) 하락한 80.13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12월4일 OPEC+는 12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는 원유 감산 방침을 계속 유지하기로 합의했음. 한편, OPEC+는 지난 회의에서 11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200만 배럴 감산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