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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1/12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1.12

국제유가 마감시황

1월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 가능성 등에 급등.

국제유가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 가능성 등에 상승하는 모습. 금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과 동맹국들이 러시아 원유 산업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현재 미국이 유럽과 논의하고 있는 추가 제재 방안은 오는 2월5일 발효를 목표로 원유와 가스 외에 디젤과 중유 등 정제 유류제품의 가격 상한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짐. 앞서 EU와 주요 7개국(G7), 호주 등 27개국은 지난해 12월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제한하는 가격상한제를 시행했으며, 또한 EU는 천연가스값 급등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5일부터 1년간 천연가스에 대한 가격상한제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음.

한편, 美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896만1,000 배럴 증가한 4억3,960만7,000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 주간 증가량으로는 1982년 자료집계가 시작된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증가량이며, 시장에서는 원유재고가 6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음.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411만4,000 배럴 증가한 2억2,677만6,000 배럴을 기록했으며,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전주대비 106만9,000 배럴 감소한 1억1,771만6,000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휘발유 재고는 시장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시장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음. 아울러 지난주 美 정유 설비 가동률은 84.1%로 직전 주의 79.6%에서 상승하며, 시장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29달러(+3.05%) 상승한 77.41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12월4일 OPEC+는 12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는 원유 감산 방침을 계속 유지하기로 합의했음. 한편, OPEC+는 지난 회의에서 11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200만 배럴 감산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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