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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9/14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9.14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9월5일 OPEC+는 10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10만 배럴 줄이는 원유 감산에 합의했음. 이로 OPEC+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은 지난 8월 수준으로 되돌아 갔음. 한편, OPEC+는 지난 회의에서 9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10만 배럴 증산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 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 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와 원재료 비용감소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는 석유화학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 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석유화학주 - 롯데케미칼, 금호석유, LG화학 등

국제유가 마감시황

9월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 속 소폭 하락.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 등이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이란 공포 속에 Fed 공격적 긴축 우려가 재부각되 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음. 이날 발표된 美 8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8.3% 상승했으며 이는 전월 발표치(8.5%) 보다 둔화된 수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 장 예상치 8.0% 보다는 높은 수치임.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6.3%, 전월대비 0.6%로 전월 발표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음. 이러한 소식 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6%로 떨어졌으며,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34%로 전일 0%에서 크게 올랐음.

다만, 이란 핵합의 관련 기대감이 줄어든 점은 국제유가의 낙폭을 제한했음. 지난 10일 핵 합의 유럽 당사국(영국/프랑스/독일)은 공동 성명을 통해 최근 이란의 요구 사항은 이란의 의도와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한다며 협상 타결에 대한 비관적인 입장을 발표했음. 아울러 토니 블링컨 美 국무장관도 이러한 회의론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7달러(-0.54%) 하락한 87.31달러에 거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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